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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30일 내쇼날푸라스틱이 플라스틱 제조업의 숨은 강자라며 기업분석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32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내쇼날푸라스틱이 플라스틱 사출물 시장 국내 1위 업체로 국내 시장
점유율 50% 이상을 차지, 향후 3년간 연평균 17%의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
석했다.
   또 내쇼날푸라스틱이 업계 최고의 플라스틱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신제품 개발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내쇼날푸라스틱은 내구성 강한 제품
개발을 통해 목재파렛트를 플라스틱 파렛트로 대체해 나가고 있고, 페탈식 쓰레기통
등의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종운 현대증권 연구원은 "내쇼날푸라스틱의 주가가 지속 성장 가능성에도 불구
하고 유동성 제약과 생소한 사업내용 등으로 저평가되고 있다"며 "최근 자사주 매각
과 액면분할 등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기 때문에 수급문제가 해결되면서 큰 폭의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석남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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