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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의 등급과 절차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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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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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24 2018/08/23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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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의 등급과 절차 모순


   이 지구의 수많은 동물 가운데 인간은 생각을 하기 때문에 고등동물에 속한다. 옛날 성인은 3번을 생각한 뒤에 말하고 3번을 참은 후에 행동하라고 했다. 그만큼 사람에게는 생각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사람의 마음은 완벽하지가 못하고 항상 생각의 기획이 먼저 얼개를 갖추어야 올곧은 생각의 마음이 이루어진다. 생각의 기획을 생략하는 버릇은 늘 행위의 오류를 저지르기 때문이다. 생각의 절차도 다급한 지금과 가까운 현재와 미래에 따른 적용을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다급한 일에는 가장 효과를 낼 수 있는 말이나 행동이 따라야 하고 그냥 현재의 상황은 많은 사람들의 평균적인 생각을 끌어내야 한다. 그러나 미래에 대한 영향이 크게 미칠 상황은 다가올 일의 시행착오를 많이 고심한 후에 결정함이 옳다. 이런 고심을 필요로 하는 생각은 일반적인 평균치로 결정하면 안 된다. 일반 사람들은 현재의 상황만 생각하고 장래 일어날 일에 대하여 고심을 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다. 시행착오의 바둑알을 놓고 거두는 일처럼 미래 결과를 예상해내는 사람은 적은 수로 평균치 규정에는 밀리는 일이다. 즉 귀찮아서 그냥 생각 없이 동참해버리기 마련인 속성이다.

   생각의 절차를 제대로 갖추려면 상당한 수준의 생각하는 등급이 생긴다. 이 생각하는 등급은 인간적인 인품과 연계가 이루어진다. 첫째 절차는 더하기(+)와 빼기(-)를 먼저 적용하고 이를 바로 이용하려는 등급은 덧셈 등급이다. 둘째는 곱하기(×)와 나누기(÷)까지 생각하는 부류는 승산 등급이다. 셋째는 방정식도 1차 방정식 적용에 그치는 부류와 3차 방정식을 적용해야 한다는 고차원 등급이 존재한다. 덧셈 등급의 사람에게 이론물리학을 설명한들 알아듣지 못하는 이치다. 사람들은 민주적인 절차를 앞세워 평균치를 강요로 결정하는 것을 매우 좋아한다. 이것 때문에 정치적인 선거가 잘못되어 나라가 망하는 일도 생긴다. 사람은 평등의 자유와 의견을 존중하지만 어떤 결정에서는 명백한 설명이 꼭 필요한 일이다. 미래 예측의 준비가 덜 된 사람이 미래에 일어날 예측까지 뭉뚱그려 의견을 구하는 방법은 옳은 방법이 되지 못한다. 숫자의 오차보다 생각의 오차가 더 크게 오류를 범하는 일이 되기에 말이다. 결과가 행복에 치우침은 별도 문제지만 큰 재앙이 예상되는 일은 매우 곤란하고 불행을 초래하는 일이기에 그렇다.

   경로당에 남자는 별로 많은 수의 참가인원이 없지만, 여자는 거의 전 회원이 모이는 편이다. 마을 전체 인구도 여자가 월등히 많다. 경로 회원의 여자는 비교적 많은 반면 남자 회원은 늙음의 수명이 짧아서 남자가 몇 되지도 않는다. 여성 방에는 매일같이 많은 회원으로 분비는 일은 마을마다 비슷하다. 언제부턴가 남자 회원 개인이 여성회원에게 점심 비용으로 돈을 주는 일이 가끔 있다. 남자가 평소 몇 명 참가하지 않아도 마을 경로회원들이 많이 모이는 기회를 만들었다. 여자 회원들이 남자 회원 개인이 주는 성금으로 별식의 점심 식사 기회를 열었다. 남자 회원들도 불러 시내 멀리 있는 식당까지 자동차도 제공받고 함께 식사하자고 한자리에 마련하는 것이다. 서로가 분위기 좋은 참여가 되어 기쁜 마음들이다. 식사하고 나면 돈을 충분히 받았기 때문에 넉넉하고 남게 마련이다. 이런 돈이 자주 모이게 되면 여성회원끼리만 즐거운 회식 하자고 결정한다. 결정하는 중에 남편이 있는 여성은 남자들도 끼워서 같이 함께 식사하자고 한다. 그러나 남편이 없는 여성이 농촌에는 많아 남자를 빼고 여성회원만 돈을 쓰자고 반대한다. 민주적인 절차를 행하면 남자를 빼는 일이 결론적으로 맞게 돌아간다. 남편 없는 여성회원이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생각이 덧셈 등급에 멈춘 생각이다. 경로당 여성회장이 일어나서 이래서는 안 된다고 타일렀다. 그러나 남자회원을 빼버리자는 회원이 우리가 두 번 먹을 수 있는 것을 한 번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여성회장은 덧붙여서 돈도 남자회원 주머니에서 나온 돈이고 함께 하는 일이 옳다고 설득했다. 그리고 이 일보다는 남자들이 계속 우리에게 선심을 베풀도록 우리가 노력해야지 돈 몇 푼 아까워서 남자들의 생각을 발걸음 돌리게 해서야 안 된다는 설명이다.

   남자란 수컷의 본능이 있어서 뽐내기를 좋아한다. 마을 어느 회원 누구누구는 술에 취하면 한턱내는 돈으로 아끼지 않고 잘 쓰지만, 술을 먹지 않으면 찻값도 한 잔 사는 일이 없다고 한다. 이런 남자는 술을 먹어야 남성의 본능이 도지나 보다. 여성회원들의 희롱 섞인 이야기다. 술에 취하면 뽐내는 수컷 본능이 살아나는 습관을 말함이다. 술을 먹지 않아도 남자들에게는 이런 성격의 본능을 타고났기 때문에 여성 앞에서는 돈을 아까워하지 않는다. 남자는 개뿔도 없으면서 뻐기고 싶어서 여자 앞에서는 기죽기를 싫어한다. 그리고 기회만 오면 뽐내고 싶어지는 마음은 숨길 수 없는 마음이고 사실이다. 그리고 돈을 장만하는 재주도 남자가 월등하고 남자들이 여자들 앞에 밥을 사는 일은 기쁜 일에 속한다. 형편이 좋아서 베푸는 마음은 즐거운 일이고 즐겁기 때문에 행하는 모습은 보기도 좋은 모습이다. 술이 심하게 취한 뒤에 한턱내는 일은 비단옷 입고 아무도 보지 않는 밤길 걷는 행위나 다를 바가 없다. 이런 남자의 대가를 바라지 않는 씀씀이 마음을 좋게 받아들여야 할 일이다.

   언제부터 생겨났는지 투표용지를 받아들고 기표소에 들어가 보면 당황스럽다. 투표지 기호가 일련번호로 인쇄되어있는데 자세히 보니 중간에 여러 군데 빈 곳이 생겨 있다. 기호만 적혀있고 출마자 성명은 빈자리가 곳곳이다. 투표하는 일반 국민을 매우 당황스럽게 하는 수법이다. 사람이 아닌 정당에 기호를 주자는 해괴한 방법론이다. 지방선거는 투표용지 수가 매우 많아 어느 것이 어느 선거인지 구분키조차 힘든 상황이다. 여기에 이런 짓거리까지 저지른 자는 국민의 적이다. 선거법을 개정할 때에 어느 귀한 집 천재로 자부하는 놈의 생각인지 역사에 밝혔으면 하는 생각이다. 이런 생각은 매국노보다 더 나쁜 국민을 속이는 행위다. 이거야말로 덧셈 등급에 미쳐있는 생각이다. 여당과 제1야당 두 당만 당선에 유리하게 하느라 골통께나 굴린 결정판이다. 이런 방법은 선거의 원칙에 드는 공명과 보통, 평등선거의 위배다. 민주주의 원칙에도 크게 위반하는 역사적인 웃음거리다. 이 선거법을 아직도 고치지 않는 정신은 국민을 노예로 아는 버릇이다. 차라리 기호를 아예 없애 버리는 일이 옳다. 기호는 국민이 선별하기 쉽도록 돕기 위해 있는 방법이다. 국민의 마음을 당황하게 하는 이런 선거가 과연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인가 말이다.

  ( 글 : 박용 2018.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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