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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경] 히든챔피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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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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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45 2010/03/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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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기업학회 심포지엄] 중견기업을 국가브랜드 첨병으로
히든챔피언 늘어나야 수출·고용 증가 가업이을땐 세제혜택 부여해야

지난달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중견기업학회 창립 심포지엄에서 참석자들이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왼쪽)의 기조 발표를 경청하고 있다. <김호영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없애기 위해서는 중견기업이 나서야 한다."

한국중견기업학회(회장 표정호)가 지난달 2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주최한 `동반 성장과 고용 창출을 위한 중견기업 발전방안 심포지엄`에서 기조발표자로 나선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은 "국가 브랜드력을 높이려면 중견기업이 뛰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 위원장은 "외국인들이 한국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기술력"이라며 "그러나 삼성 LG SK 같은 대기업이 우리나라 기업이라는 것을 아는 외국인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메이드 인 코리아 선호도는 미국 독일 일본 제품에 비해 30%가량 떨어진다"며 "이를 5%포인트만 올려 25%로 만들면 우리나라 10대 대기업이 올리는 영업이익을 벌어들이는 효과가 난다"고 설명했다.

어 위원장은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를 높이기 위해서는 경쟁력 있는 대기업 활약상을 해외에 적극 알려야 하지만 대기업들이 막상 이를 꺼리는 딜레마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그는 "정부는 대기업 활약상을 통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고 싶지만 대기업들은 한국 기업이라는 사실을 노출하는 데 거부감을 갖고 있다"며 "정부와 대기업 사이의 이 같은 인식차를 줄이기 위해서는 히든챔피언을 육성하는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어 위원장은 한국형 히든챔피언을 키우기 위해서는 정부가 중견기업에 대한 세제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고 발언했다. 그는 "20~30년 동안 힘들여 기업을 키워놓은 창업주들이 열악한 기업 환경 때문에 가업을 넘겨주려 하지 않는다"며 "숨은 경쟁력이 대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조세 문제가 해결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한국중견기업학회 창립총회에서 초대 회장으로 추대된 표정호 순천향대 교수는 중견기업은 비행기가 활주로를 막 날기 시작한 단계와 같다고 비유했다. 중견기업도 비행과 마찬가지로 이때 가장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만큼 도약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

그는 또 "우량 중견기업은 우리나라가 당면한 5가지 과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열쇠를 쥐고 있다"고 강조했다. 5가지 당면과제란 고용 창출, 수출 증대, 부품소재 산업 육성, 국가 브랜드 제고, 양극화 문제를 말한다.

표 회장은 "글로벌 강소기업을 키우면 고급 일자리가 창출되고 수출이 증대되며, 부품소재 산업 강화로 대일무역 역조도 해결된다"며 "한국형 히든챔피언이 늘어날수록 우리나라 국가 브랜드 가치도 올라가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양극화 문제도 해소된다"고 말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조영삼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중견기업에 대한 정의를 세우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경제 성장 패러다임에 대한 진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연구위원은 "중견기업에 대한 정의와 정책 수립은 과거와 같은 압축형 성장 패러다임이 앞으로도 유효할 것인가에 대한 성찰과 맞물려 있다"고 말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최영환 한국수출입은행 부행장은 "수출 규모 1억달러 이상 기업을 비교해보면 독일은 평균 해외법인 수가 24개인 데 반해 우리나라는 4.4개에 불과하다"며 "우리나라 중견기업은 해외 네트워크 구축이 특히 취약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종합토론에 참석한 박기식 KOTRA 상임이사는 "`선택과 집중`에 의한 맞춤식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중견기업 50개사에 KOTRA 직원을 파견해 수출현장을 함께 돌아보며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봉수 (주) 남성 회장   중견기업연합회장…"중견기업 범위 설정이 먼저"

윤봉수 중견기업연합회장
"중견기업을 육성하려면 먼저 기업 범위부터 정해야 합니다."

지난달 26일 한국중견기업학회 창립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한 윤봉수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은 중견기업에 대한 범위부터 조속히 설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회장은 "중견기업은 중소기업 범위에서 벗어났지만 아직 대기업 범위에는 포함되지 않은 모든 기업을 말한다"며 "수출 지향 기업이든, 내수 기반 기업이든 기업 특성에 관계없이 모든 기업을 아우르는 범위가 설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단 범위는 포괄적으로 정하되 정부 지원은 일정한 기준을 두고 그에 부합하는 기업에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1~3위에 오를 수 있는 제품을 만드는 히든챔피언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정기총회에서 제7대 회장으로 연임된 윤 회장은 올해를 `중견기업 육성 원년`으로 선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중견기업 입법화, 대내외 네트워크 강화, 회원사 1000개 달성을 목표로 뛰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윤 회장은 "중견기업 세 확장을 위해 회원사 1000개 확대 캠페인을 시작했다"며 "현재 500개인 회원사를 올해 150개 추가하고 향후 3년 안에 1000개로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전국에 지회를 설립해 전국적인 조직을 갖춘 경제단체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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