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골다공증환자 = 수영·수중에어로빅 등 효과적

중년남성은 폐경기 또는 노년기에 접어들기 전에 급작스럽게 뼈의 양이 줄지 않도록 예방할 필요가 있다. 중년남성은 뼈의 양이 감소되는 것을 최대한 피하고 뼈의 강도를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자극적인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의학과 노호성 교수는 “근골격계에 부담을 주는 근력운동은 뼈를 위축시키기 때문에 수영과 수중에어로빅, 자전거타기 등이 권장된다”고 말했다. 또 “충분한 칼슘섭취는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심근경색환자 = 걷기가 가장 좋아

우리 몸에서 생명을 유지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관인 심장에는 규칙적인 운동이 가장 좋다. 규칙적인 운동은 심장과 심근육 발달을 촉진시키고 심혈관계의 탄성을 좋게 해 몸의 주요기관에 혈액이 잘 공급되도록 돕는다.

심장질환자에게 유산소운동이 권장되는데 걷기와 자전거타기, 조깅, 수영 중에서도 심장건강을 지키는 데는 ‘걷기’가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걷기는 다른 운동에 비해 신체에 부담을 적게 주고 어디서나 쉽게 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것으로 조사됐다.

1회 운동시간은 30분 이내 매일하는 것이 좋으며 불가피할 경우 주 3~4회가 가장 선호됐다. 단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심장기능을 악화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한다.

운동강도와 지속시간, 빈도 등 구체적인 운동방법은 자신의 건강상태에 맞춰서 해야 하는데 유산소운동 시 처방받은 자신의 목표심박수를 정확히 알고 분당 맥박수가 100이상을 넘을 때는 즉시 운동을 중단하는 것이 좋다.

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 임재영 교수는 “규칙적인 유산소운동은 심장으로 이어진 혈관을 막을 수 있는 혈전생성을 감소시킬뿐 아니라 혈관수축과 이완작용을 활성화해 혈관의 탄력을 유지시켜 고혈압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또 “운동 전에는 준비운동으로 근육을 활성화시키고 운동 후에는 정리운동으로 말초혈관으로 가있는 혈액을 심장으로 원활하게 돌아오게 하는 것이 좋다”며 운동강도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경희대학교 스포츠의학과 노호성 교수는 중년남성의 질환별 운동방법에 대해 “심장질환자의 경우만 해도 비만인 사람은 공복일 때 운동하는 것이 좋고 식후 혈당이 과잉상승하는 사람이라면 식후 30분 후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권장된다”며 “이처럼 특성에 따라 달리 하는 운동방법이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연구결과로 입증됐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