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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250㎞로 좁은 바위 사이를 날아서 통과한 남성이 화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16일 등록된 영상에는 윙슈트 점퍼인 알렉산더 폴리가 스페인 몬세랏 산의 좁은 바위 사이를 날아서 통과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윙슈트는 높은 절벽에서 자유낙하할 때 활공 시간을 늘려줄 수 있는 날개옷으로 날다람쥐와 같은 원리다.

그는 사고에 대비해 두 번의 연습을 했다. 연습에서 그는 목표 지점에 세운 타깃 통과에 성공한 뒤 진짜 도전을 시작했다. 헬리콥터에서 뛰어내린 폴리는 약 20초간 자유낙하를 한 뒤 시속 250㎞라는 놀라운 속도로 좁은 바위 사이를 정확히 통과했다.

폴리는 지난 해 11월 윙슈트 점퍼들 중 처음으로 지정된 목표 지점을 통과하는 데 성공한 바 있다. 영상팀 [사진 EpicTV 동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