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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의 벤츠남 “나 가난하다고 무시하지마” 폭발한 이유는.. [하오천진2014 06-04 13:09] 최근 거리에서 벤츠를 운전하던 한 남성이 거리에서 시비가 붙어 “가난하다고 무시하지마”라고 소리지르는 동영상이 공개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5월 26일 밤 10시 윈난성 쿤밍시 모 영화관 부근에서 벤츠 차량과 재규어 차량 운전자가 서로 교차로에서 양보를 하지 않는 상대방에게 언성을 높이는 상황이 발생했다. 재규어 운전자는 분이 덜 풀렸는지 역주행 끝에 벤츠 차량 앞에 차를 세우며 벤츠를 강제로 정차시켰다. 그는 차에서 내려 벤츠 차량 보닛을 주먹으로 내려쳤고, 하차한 벤츠 운전자와 격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상의를 탈의한 빨간 반바지 차림의 벤츠남은 재규어 운전자와 그를 도우러 나선 포르쉐 운전자 등 3명을 주먹으로 제압해 버렸다. 벤츠 운전자는 극도로 흥분하여 “돈 좀 있다고 사람이나 괴롭히고, 니네 엄마가 그렇게 가르쳤냐? 가난한 사람도 사람이라고!”라고 큰 소리치며 도망치는 재규어 운전자를 구타하며 훈계하고 있다. 1분 30초 가량의 이 동영상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유포되며 많은 네티즌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적잖은 네티즌들은 “벤츠남 때문에 빈곤 계층이 업그레이드 되어 앞으로 자신이 가난하다라는 얘기조차 할 수 없게 되었다”라는 자조 섞인 의견을 나타냈다.  한편 호화차를 몰던 두 사람의 거리 난동으로 인해 현장은 30분간 심각한 정체현상을 빚어졌으며, 두 사람은 경찰에 연행되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