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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신수영 기자][2월 약가등재예정..조만간 출시]

현대약품이 최근 '암로디핀 베실레이트를 포함하는 약학 조성물'에 대한 특허획득을 공시해 주목된다. 이번 특허 공시로 현대약품은 국제약품이 노바스크 제네릭 발매를 발표한 데 이어 두번째로 제품출시를 공표한 셈.

28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약품은 지난 25일 이같은 특허를 획득했다며 특허기술을 이용해 화이자의 고혈압 치료제 '노바스크'(성분명 암로디핀 베실레이트)의 퍼스트제네릭인 '바로스크정'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현대약품은 공시에서 '노바스크' 활성성분인 암로디핀 베실레이트 염을 포함하는 조성물에 대한 자사의 특허가 종래기술보다 안전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바로스크정'을 곧 출시할 예정으로 오는 2월 약가등재예정이라고 밝혔다.

'노바스크'는 지난해 10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블록버스터로 지난주 초 국제약품이 제네릭 출시를 발표하면서 화이자의 반발을 샀다. 화이자는 자사 '노바스크'의 특허는 2010년까지 유효하다며 특허보호를 위해 모든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며 제네릭회사에 법적대응할 것임을 암시한 바 있다.

신수영기자 imla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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