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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약품공업의 지난기(99.12∼00.11) 실적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전기보다 7.05%, 당기순이익은 170.2% 증가했다. 12일 현대약품(04310)이 제출한 경영참고사항에 따르면 지난기 매출액은 787억4874만원으로 전기 735억5973만원보다 7.0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67억4720만원으로 14.34% 증가했고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전기보다 각각 86.81%와 170.2% 증가한 65억5494만원과 50억5994만원을 기록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지난기에 원가절감이 많이 됐고 부채비율도 60%에서 40%로 낮아지면서 이자비용이 줄어 들어 이같은 실적을 올렸다"며 "또한 지난기에 10억원 가량의 특별손실이 있었기 때문에 순익 증가폭이 특히 컸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약품은 지난해 11월에 주당 3.9%의 주식배당과 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오는 3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결산안을 승인받을 예정이다. [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