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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운송 및 항만하역 등의 전문물류업체인 세방 이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방의 3분기 매출액은 1336억원으로써 전년동기 대비하여 22.7% 가량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써 전년동기 대비하여 84.8% 증가하였다. 그리고 지분법이익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74억원 가량 늘어났으며 이로써 당기순이익은 9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하여 126% 가량 늘어났다.

지분법이익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은 세방전지의 돋보이는 영업실적 때문이다.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영업실적과 함께 세방전지의 순자산가액이 누적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지분법이익에 반영이 되고 있다. 세방은 세방전지의 지주회사이며 33.71% 의 지분을 취하고 있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자동차 배터리 기업의 실적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라면서 "세방의 지분법이익은 꾸준히 증가할 것" 이라고 의견을 밝혔다.

그리고 그간의 훌륭한 영업활동에 따른 이익잉여금이 상당수준 누적되어 있는 상황인데 이에 관련해서는 지난 2분기에 "신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정해진 바가 없으나 기존의 방침과는 달리 좀더 적극적으로 모색중이다" 라고 밝힌 바 있다.

(조용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