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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냉연株, 니켈값 하락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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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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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675 2007/06/11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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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대희기자] 스테인리스 냉연업체 주가가 큰 폭으로 조정받고 있다. 니켈가격 하락 가능성이 높아져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11일 오전 10시27분 현재 BNG스틸(004560)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져 1만99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 연속 두자리수의 하락세다.

대양금속(009190)도 10%가 넘는 하락세를 보이며 1만원선 밑으로 떨어졌다. 장 초반 1만1350원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곧바로 하락 반전했다. 황금에스티(032560) 주가 역시 전날보다 10.1% 하락한 1만95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은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런던금속거래소(LME)는 니켈 시장에 개입해 투기거래에 제동을 걸 뜻을 밝혔다"며 "니켈 가격 하락은 포스코의 니켈 수익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스테인리스 냉연업체의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스틸데일리에 따르면 주요 냉연업체의 출하량은 평소 하루 출하량에 크게 못미치는 수준으로 급감한 상태"라며 "생산업체보다 낮은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는 유통업체도 나타난 수준인 만큼 관련업체 투자시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스테인리스 가격이 하락하지 않더라도 추가적인 가격상승이 없다면 관련업체의 수익성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중 스테인리스 냉연업체의 이익은 증가했지만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증가로 현금흐름은 오히려 나빠졌다는 이유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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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희 (e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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