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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피혁 업체가 반도체 업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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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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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53 2005/01/2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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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피혁 생산업체가 첨단 반도체 소재를 만든다?'

언뜻 들으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피혁생산업체가 반도체 소재에, 그것도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반도체 소재산업에 도전하는 것 자체가 특이한 일이다.

경기도 안양시에 위치한 덕성(대표 이해성)을 방문하면서 내심 이 같은 의구심을 갖고 있었다. 반도체 소재 산업은 지난한 기술축적 및 상용화 과정을 거쳐야 하고, 게다가 애써 기술을 개발했다 해도 시장진입이 무척 까다로운 부문이다.

문외한으로서 덕성에 대한 평가는 조심스럽다. 하지만 찬찬히 설명을 듣는 과정에서 갸웃거리던 고개는 끄덕이기 시작했고, '내가 대단한 기업을 방문한 것일 수도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최종 평가는 시장 몫이다.

 

◆불혹의 나이에 변신을 꾀하다=덕성은 지난 1966년 설립됐다. 사람으로 치면 한국 나이로 40세다. 마냥 현재에 안주하기에는 불만스럽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기에는 주저되는 나이다. 하지만 덕성은 지금 사운을 걸고 반도체 소재라는 까다롭고 녹록지 않은 분야에 뛰어들었다.

덕성은 지난 1968년 국내 최초로 합성피혁을 생산하기 시작했다. 이어 습식합성피혁 개발·생산, 세미 합성피혁 생산 등에 주력해 온 합성피혁 전문생산업체다. 덕성 입장에서 합성피혁생산은 여전히 믿음직한 수익 창출 부문이다.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고 있고, 오랜 고객과 시장을 갖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 및 수익창출이 가능하다.

하지만 안주할 수 없었다. 새로운 도전을 찾아 나섰고, 결국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초전도 마그네트 시스템'에 승부를 걸었다. 초전도 마그네트는 12인치 반도체 웨이퍼를 생산할 때 반드시 필요한 소재다. 반도체 웨이퍼를 제작하면 실리콘 웨이퍼제조용 도가니(성장기)에 고른 열을 전달해 대류 발생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반도체 업계에선 이를 자기장 원리를 통해 해결하고 있는데 이때 고압이 흐르는 코일을 보호하기 위해 극저온 상태(영하 270도 가량)가 요구된다. 초전도 마그네트 시스템은 바로 극저온 상태를 형성하는 핵심 장치다.

덕성은 이 초전도 마그네트 부문에서 자장 발생을 위한 코일을 곡선으로 처리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관련 기술로 이미 국내 특허 4건을 따냈고 국제특허를 출원중이다. 주변에서 '과연 가능할까'라는 의심을 품었으나 전문가들조차 깜짝 놀랄 정도로 완성도 높은 시제품 제작에 성공했다.

 

 

덕성이란 종목에 대해 그동안 잘 몰랐는데 반도체 업체로

변신했군요.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는 회사를 시장은 좋아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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