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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는 지금 원자력에서 핵융합으로 이동중 수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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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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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68 2011/04/14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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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4830

 

 

인류 미래의 희망, 핵융합

정기정 국가핵융합연구소 ITER 한국사업단장

지구와 인류 탄생의 근원인 태양에너지는 핵융합 반응을 통해 영원히 타오르고 있다. 핵융합에너지를 개발한다는 것은 인간이 곧 지구상에 인공태양을 만든다는 것을 의미한다. 핵융합은 원료가 물이고, 고준위 폐기물이나 온실가스 배출이 없어서 무한하고 친환경적이다. 가스 상태로 주입되는 연료는 공급이 중단되면 반응이 바로 정지되기 때문에 원천적으로 안전하다. 핵융합에너지는 인류 미래의 희망이 될 에너지 조건을 모두 갖춘 셈이다.

이러한 꿈의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우리나라는 2003년부터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공동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세계 최강국인 미국, 유럽연합(사실상 유럽 28개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이 회원국이며, 우리나라도 당당히 본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TER 장치는 2019년까지 건설비만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는 사상 최대의 과학기술 국제협력사업으로 프랑스 남부 까다라쉬에 건설되고 있다. ITER 장치 건설은 참여 7개국이 세부 품목들을 나누어 제작 · 납품하면, 카다라쉬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다. 그 중 우리나라는 9개 핵심장치인 초전도도체, 진공용기 본체, 진공용기 포트, 열차폐체, 조립장비, 전원장치, 블랑켓 차폐블록, 삼중수소 저장 · 공급 장치, 진단장치를 담당한다. 이 중 5개는 이미 국내 산업체와 계약을 완료하고 제작 단계에 돌입했다.

이러한 ITER 장치 건설을 위해 우리나라는 1조가 넘는 예산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 댓가로 우리는 미래 에너지를 약속해 줄 핵융합발전로 건설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된다. 사업 참여를 통한 부수적 효과도 크다. ITER 국제기구로부터 국내 연구소 및 산업체가 수주한 기술용역 비용이 이미 330억원이 넘었으며, 수주는 앞으로도 여러 가지 형태로 계속 증가하여 총 30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ITER 국제기구에 납부할 분담금을 거의 회수할 수 있는 규모로, 우리나라 전문 인력을 무료로 양성하는 효과까지 가지게 된다.

또 약 7600억 원이 투자될 예정인 ITER 우리나라 조달품목 제작은 대부분 국내산업체를 통해 이루어져 국내산업체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함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그리고 확보된 기술력은 향후 핵융합발전 실증로와 상용로 건설에 그대로 활용될 것이다.

하지만 핵융합은 기술적으로 아직 갈 길이 먼 것도 사실이다. 지금부터 상용화까지는 최소한 30년의 세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핵융합에너지가 너무나 화려한 미래를 약속하고 있는 까닭에 우리 인류 앞에 당장 나서기를 주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핵융합은 꼭 가야하고, 꼭 성공해야 하기에 우리 모두는 최선을 다하고 있다.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 중의 하나가 여기에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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