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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성민 기자] 대신증권은 사우디아라비아 현지법인의 상장계획에 따른 차익과 강관제품 매출확대 등을 감안해 휴스틸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에서 3만6000원으로 상향한다고 21일 밝혔다.

대신증권은 강관 성수기로 인해 판매량이 증가하고 수출가격도 상승해 2/4분기 휴스틸의 매출액과 영업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34%, 5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아파트 분양 관련 매출액도 1분기보다 82% 증가한 100억원으로 예상됐다.

또 휴스틸의 사우디현지법인(SSP(Saudi Steel Pipe Co, Ltd., 강관생산능력 24만톤))이 내년 하반기에 현지에서 상장함에 따른 매각 또는 평가차익도 예상된다고 밝혔다. 휴스틸의 SSP에 대한 장부가는 13억원이지만 향후 4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과 구주매출에 따른 매각차익도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매년 1000원의 연말 배당을 실시하는 점을 감안할 때 배당 메리트도 여전하고 국내외 철강업체들이 재평가되는 점을 감안하면 휴스틸의 상승 요인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배성민기자 bae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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