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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j7427 wrote : > 개미들이 모르는 또 다른 무엇이 있읍니까. > 여러가지 루머가 있긴한데 답답하군요 안녕하십니까. 신호스틸 홈페이지 운영자입니다. 님께서 문의하신 내용에 대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당사는 모건스텐리(당사 채권자인 KAMS유동화전문유한회사의 관리회사, 이하 KAMS)와 협상을 통하여 정리계획 변경안에 대한 동의를 유도하였습니다. 하지만, KAMS측은 채권액이 240억 정도로서 총채권액 3,169억(2000.12.31기준)의 7.5%에 불과했으나, 담보권자組 내에서는 절대적인 비중(약40%)을 차지하고 담보물건의 대부분에서 선순위를 점하고 있는 점을 이용하여 투자유치가 무산될 정도의 과도한 금액의 변제를 요구하여 결국 KAMS와의 채무협상은 실패하였습니다. 당사는 이에 총채권액 3,169억원에 대해 현금으로 430억을 변제하고 출자전환 2,240천주 외에 나머지 채권액은 면제하는 정리계획 변경안을 제시하였고, KAMS가 끝내 반대하자 관할법원에서는 “권리보호조항” 을 적용하여 KAMS는 기존의 정리계획(95.12.27인가)대로 변제하도록 하고 나머지 채권액 2,929억(92.5%)에 대해서는 채권자의 동의를 받아 채무조정을 통해 모두 변제 완료 하였습니다. 만약 KAMS가 요구하는 수준을 받아 들였을 경우 「투자유치 자체가 무산」될 지경이었고, 회사정리법에서 정한 채권자간의 평등분배에도 반하게 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KAMS의 요구는 담보물건에 대한 선순위 채권자로서 회사가 파산하여도 채권확보에 문제가 없다는 판단에 도저히 수용할 수 없는 무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 이후 회사는 2001.7.31일 기준으로 KAMS가 보유한 채권에 대해 미변제액을 모두 변제 완료하였으나 KAMS측에서는 미변제액이 있다고 주장하며, 자신들이 담보물건으로 확보하고 있는 「영등포 문래동 하치장 및 주력공장인 인천공장」에 대해 부동산임의경매를 신청하였고, 당사는 임의경매절차중지 신청을 법원에 요청, 2001. 9월 법원이 이를 받아 들여 경매절차가 정지된 상태에 있습니다. 회사는 KAMS와 다툼이 있는 채권채무액에 대해 현재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을 제기 중에 있으며 관할법원에서는 심리 중에 있습니다. 결국,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의 판결결과에 따라 양자간의 주장이 정리될 것으로 보여지는데, 이 와중에 KAMS는 지난번 부동산 임의경매 신청에 이어 또 다시 이달 초순경에 회사에 대하여「예금 및 채권등」에 대해 가압류를 신청하여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일상적인 경영활동까지 방해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 KAMS가 확보하고 있는 담보물건의 현가치가 채권액보다도 수배정도 높은 상황이며, 지난해 제기한 부동산임의경매신청도 당사가 신청한 강제집행정지신청이 받아들여져 정지된 상태이고, 현재 채무부존재확인소송이 심리중인 상황에서 그 결과여하에 따라 해결하면 되는 문제를 예금등에 대한 가압류를 신청하는 등의 행위는 상식적인 채권확보 수준을 뛰어 넘는 도가 지나친 경영방해행위이고 회사를 또다시 위기로 몰고 가자는 의도로 밖에 해석할 수 없는 것입니다. 회사에서는 이에 대해 가압류 취소신청 및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제기하는 등 민,형사상의 모든 법적대응을 다할 것입니다. 회사는 정당하고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KAMS와의 관계를 정리할 것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며, 당사와 관련한 모든 분들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하여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