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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업체인 부산주공은 15일 A&D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부산주공은 개인투자자들의 지분이 90% 이상인데다, 박철규 대표이사를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이 9%에 불과해 A&D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최대주주 지분이 워낙 적어 부산주공을 인수하려는 업체가 있다면, 주식을 장내매수해야 하는데 불가능한 일이라는 것이다. 부산주공의 지분구조를 보면 최대주주인 박철규 대표이사 6.05%,한선시 전무 2.89%,윤한복 상무 0.07% 등 특수관계인 지분이 9.01%이다. 이밖에 증권사 0.25%,보험사 0.38%,기타법인 5.09%이며 나머지는 모두 개인투자자들이다. 부산주공은 한선시 전무가 지난해 10월과 12월 각각 7,600주와 5,000주를 장내매수했으나 합계 2.89%에 불과하며, 별다른 의미는 없다고 밝혔다. 부산주공 관계자는 최대주주인 박대표의 지분이 6.05%에 그쳐 장내매수 등의 형태를 통해 지분을 확대할 계획이나 구체적인 방침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신한증권은 지난 5일 부산주공을 비롯한 15개 거래소 기업을 A&D투자 유망종목으로 선정했다. 한편 부산주공은 지난해 매출 454억,순이익 16억원으로 4년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부산주공 관계자는 "자동차 업황 호조로 인한 매출 증가로 영업이익이 증가한데다 지난 3년간 적자로 법인세 부담이 없어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부산주공은 올해도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매출액 480억원에 순이익 2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