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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도덕성` 도마오른 장세희 대표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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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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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566 2007/12/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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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제강그룹 창업주인 고 장경호 회장의 손자
- 고점서 지분 처분+대규모 증자..`경영 자질 시험대`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대주주 도덕성 문제가 불거진 동국산업(005160)의 장세희 대표는 누구인가?

동국산업은 12일 주식시장에서 전일보다 7.39% 떨어진 6390원으로 마감, 지난 6일 이후 닷새 연속 급락세를 탔다. 39.1% 하락했다. 지난 10월말 4700억원에 육박했던 시가총액도 2200억원으로 두달여만에 50% 넘게 사라졌다.

10월 고점시 장세희 대표( 사진)
등 대주주측의 지분 매도와 이어진 기관들의 물량 정리, 그리고 대규모 유상증자 결의로 외형이 급속히 축소되고 있다. 특히 주가가 하락한 상황에서 장세희 대표 등 대주주측이 저렴한 비용으로 자기 지분을 유지할 수 있게 돼 내부자 정보 이용 등 도덕성 문제가 불거지고 있다.

장세희 대표는 68년생으로 오너 2세다. 동국제강그룹 창업주인 고 장경호 회장의 손자다. 고 장회장의 5남인 장상건 회장의 외아들이다. 지난 96년 동국산업에 입사한 뒤 지난 2000년부터 등기 이사로 재직해 왔다.

2000년초 회사 지분은 4%대에 불과했지만 꾸준히 주식을 매수, 지난 2004년 2월 17% 가량의 지분을 확보하면서 최대주주가 됐다. 최대주주가 된 뒤에도 지분을 꾸준히 매집, 그의 지분은 22.45%까지 올라갔다. 장 대표는 그 사이 상무와 전무이사, 부사장 등을 거쳤고 지난 10월1일자로 단독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지분을 사모으기만 했던 그가 대표이사에 오른 뒤 지분을 매각했고 그 자금으로 낮은 주가 수준의 유상증자에 참여, 자신의 지분을 유지하는 모양새여서 주주들의 원성이 높다. 취임 두 달여만에 주주들의 원성을 사는 CEO가 됐다.

동국내화(075970) 지분 매각과 관련해서도 곱지 않게 보는 시각이 있다. 장세희 대표는 계열회사인 동국내화에서도 최대주주다. 지난달 13일 장상건 회장 등과 함께 동국내화 지분 일부를 동국산업의 100% 자회사들인 동국S&C와 대원스틸에 매각했다.

특히 동국산업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 됐던 동국S&C는 대주주 지분 매각 금액 75억원중 67억원을 부담했다. 동국S&C는 지분을 인수한 뒤 얼마되지 않아 운영자금 조달 목적으로 100억원의 사채를 발행했다.

동국산업측은 장 대표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유상증자를 결의한 것이 아니라며 회사의 차입금 비율을 줄이는 등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목적과 함께 시설투자 등 긍정적인 방향에 쓰여질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자질 논란에까지 휩싸인 장세희 대표가 어떻게 대처해 갈 지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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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형 (eur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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