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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삼영전자(005680)가 시가 983억원 규모의 상대원 1공장을 매각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주가를 1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노근창·최문선 연구원은 "본사 부지의 넓은 유휴 면적과 비교적 높지 않은 가동률을 감안할 때 시가 상대원 1공장의 매각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상대원 1공장이 매각된다면 자산가치가 재차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들 연구원은 "콘덴서 시장은 구조적인 침체가 지속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기술력과 영업력을 확보한 무선통신부품 매출의 증가가 콘덴서 매출의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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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승찬 (ahn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