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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전자 "공장땅 값만 2천억…LED수혜 기대"

2009/12/24 09:20:43 매일경제

◆2010년 주목해야할 기대주 10선 / (6)LED(발광 다이오드).

올 한해 전기.전자 업계를 뜨겁게 달군 주인공이다.



LED의 등장은 실생활에서 가시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더 얇고 화질이 좋은 LED TV가 탄생되는가 하면 저탄소 고효율 LED 조명도 어느새 우리 생활의 일부가 되어가고 있다. 기업들은 이런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올해 300여만대의 LED TV를 판매한 삼성전자는 내년 목표를 1000만대 이상으로 잡았으며 LG전자도 700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가트너를 비롯한 시장조사기관들은 내년도 LED TV 시장 규모가 1810만~26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해 LED가 뜨면서 관련주들은 테마주로 돌풍을 일으켰다. 진정한 LED 관련주가 아닌데도 '숟가락만 걸치는' 종목이 있는가하면 양호한 실적을 발판삼아 주가가 상승 탄력을 받은 종목도 있었다. 하지만 LED 관련주이면서 실적이 뒷받침되는 기업이 시장에서 저평가받는 경우도 있다. 삼영전자(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가 바로 대표적인 예이다.

삼영전자는 LED TV에 들어가는 얇은 콘덴서(Slim Capacitor)를 납품하는 회사다. 2008년 기준 국내 콘덴서 시장의 35%를 차지하고 있다.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콘덴서 80%, 기타 콘덴서 자재 20% 이다. 콘덴서 부문에서는 디스플레이용(LED, LCD) 콘덴서 비중이 50%를 점하고 있다.

올해는 LED TV 열풍 덕을 톡톡히 봤다.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1440억원,영업이익은 62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5%, 196% 증가한 547억원, 30억원을 기록했다.

변동준 삼영전자 대표(57)는 "TV가 점점 얇아지는 추세에 발맞춰 슬림형 콘덴서 개발에 힘썼다"며 "올해 LED TV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슬림형 콘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2000년 이후 중국, 대만 업체들이 저가전략으로 콘덴서 시장에 뛰어들면서 잠시 성장세가 꺾이기도 했지만 품질 경영을 통해 잃었던 시장점유율을 되찾았다"며 "콘덴서 시장에서 선두 그룹인 일본 업체와 비교해도 기술력이나 가격경쟁력이 전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했다.

현재 삼영전자와 일본 루비콘(Rubicon)만이 삼성전자에 LED TV용 슬림형 콘덴서를 공급하고 있다.

실적 개선세는 부각되고 있지만 주가에는 힘이 실리지 않은 모습이다. 적자에 허덕이던 2006년과 2007년에도 주가가 7000~1만3000원대에서 움직였던 것을 감안하면 현 주가(1만1000원대)는 매출 성장세가 덜 반영됐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이규선 대우증권(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연구원은 "콘덴서 전문업체로 탈바꿈한 삼영전자는 LED TV 시장 확대의 최대 수혜주"라며 "슬림형 콘덴서 판매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끄는 동시에 주가를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허은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23일 종가 기준(1만1000원) PBR(주가순자산비율) 0.58배로 저평가 매력이 있다"며 "내년에는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호재들이 반영되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삼영전자를 주목하는 이유는 크게 2가지다. 우선 LED TV 시장이 확대되면서 마진율이 높은 LED용 콘덴서에 대한 수요가 크게 높아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노창근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도 삼성전자와 LG전자의 LED TV 출하량이 월 2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이라며 "삼영전자는 두 고객사의 LED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로부터의 콘덴서 매출이 전체 실적의 60%를 차지하기 때문에 두 업체의 LED TV 판매 성과와 실적이 연동되는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은경 연구원은 "초슬림 LED TV의 경우 기존 10mm보다 얇은 8mm 콘덴서를 사용하는 동시에 장착 개수도 6개에서 8개로 늘어나게 됐다"며 "슬림형 콘덴서는 일반 알루미늄 콘덴서에 비해 가격은 20% 비싸면서 마진율은 더 높아 수익 개선에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높은 보유 자산 가치도 삼영전자를 돋보이게 한다.

변 대표는 "현재 847억원을 웃도는 현금을 보유하고 있으며 성남 상대원 공장을 포함한 성남 공장 부지 3만평 시가는 2000억원을 넘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식 연구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에 앞서 공장 및 토지를 대상으로 자산재평가를 실시할 경우 자산 가치가 한층 더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은경 연구원은 "실적이 뒷받침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보유 자산 가치는 또 다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성남 상대원 공장은 매각이나 임대를 통해 추가 유동 자금을 마련할 수 있고 본사 부지 내 9000여평에 달하는 주차장도 인근 아파트형 공장처럼 개발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삼영전자는 내년부터 그린에너지 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변 대표는 "슬림형 콘덴서의 적용 범위를 그린에너지 부문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현재 LED 조명, 태양광 전해 콘덴서 등 개발을 마치고 상용화를 위한 준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린에너지 사업 부문을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삼고 R&D 투자에 힘쓸 예정"이라며 "이르면 2011년부터 본격적인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삼영전자 "공장땅 값만 2천억…LED수혜 기대"

2009/12/24 09:20:43 매일경제

(1분기실적)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소폭 감소 2010/05/19  12:00:27  이데일리 - 부채비율 106.75%→105.04%..1.71%P 줄어 - 봉신(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 부채비율 `최고`..전기초자(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는 `최저`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들의 재무 상태가 개선됐다. ▲ 단위 : 억원, %, %p 19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공동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2010사업연도 1분기 영업실적`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준 국내 상장사들의 부채비율은 105.04%로 작년 09년말 대비 1.71%포인트 감소했다. 분기보고서 제출대상 12월결산 상장법인 634사 중 비교 가능한 573사를 대상으로 한 집계이며 제조와 건설, 서비스업종이 560개사고 금융사는 13개다.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봉신(005350)이었다. 봉신은 전분기대비 5274%포인트가 증가한 9468%를 기록했다. 금호타이어(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073240)가 958.97%포인트 상승한 4594%로 부채비율 2위를 차지했다. 성진지오텍(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051310)은 44.67%포인트 오른 1658%로 3위에 올랐고 셀렌이 773.5%로 4위에 랭크됐다. 5위에 오른 아시아나항공(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020560)과 8위를 기록한 삼성중공업(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010140)은 부채비율이 각각 78%와 74% 감소했다. 1분기 기준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전기초자(009720)였다. 이 기업의 부채비율은 전분기보다 0.15%포인트 오른 6.15%를 기록했다. 삼영홀딩스(004920)가 3.55%포인트 감소한 7.65%로 2위를 기록했고 작년 2위였던 삼영전자(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005680)공업은 0.68%포인트 오른 8.6%로 3위로 밀렸다. 이밖에 신도리코(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029530)와 삼양엔텍(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008720), 유엔젤(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072130), 경인전자(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009140), 삼양통상(차트, 입체분석, 관심등록)(002170)이 10% 안팎의 부채비율로 부채비율이 낮은 상장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1분기실적)코스피 상장사 부채비율 소폭 감소 2010/05/19 12:00:27 이데일리   III. 재무에 관한 사항 1. 요약재무정보 (단위 : 백만원) 구 분 제43기 1분기 제42기 제41기 제40기 제39기 [유동자산] 171,989 168,293 174,344 190,724 170,975 ㆍ당좌자산 147,968 143,100 144,466 162,213 148,172 ㆍ재고자산 24,021 25,193 29,878 28,511 22,803 [비유동자산] 245,417 245,135 242,382 208,404 209,899 ㆍ투자자산 100,591 101,284 103,381 80,133 78,513 ㆍ유형자산 144,778 143,803 138,953 128,223 131,338 ㆍ무형자산 - - - - - ㆍ기타비유동자산 48 48 48 48 48 자산총계 417,406 413,428 416,726 399,128 380,874 [유동부채] 21,126 19,246 25,938 33,304 16,381 [비유동부채] 11,926 11,107 12,521 9,294 9,074 부채총계 33,052 30,353 38,459 42,598 25,455 [자본금] 10,000 10,000 10,000 10,000 10,000 [자본잉여금] 123,794 123,794 123,794 123,794 123,794 [자본조정] (5,862) (5,862) (5,862) (246) - [기타포괄손익누계액] 18,917 18,867 23,644 3,990 2,453 [이익잉여금] 237,505 236,276 226,691 218,992 219,172 자본총계 384,354 383,075 378,267 356,530 355,419 매출액 54,777 198,202 166,626 136,547 117,368 영업이익 3,464 4,564 1,137 (9,329) (7,908) 당기순이익 4,138 13,472 9,196 1,320 (889) 주당순이익 213 694 466 66 (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