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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영전자 A005680   거래소  (액면가 : 500)    * 08월 23일 23시 57분 데이터    현재가 7,450  시가 7,310  52주 최고 13,500  전일비 ▲ 450  고가 7,500  52주 최저 6,600  거래량 278,173  저가 7,220  총주식수 20,000

 

 

수익성 악화로 저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던 삼영전자의 반등세가 매섭다.

23일 코스피시장에서 삼영전자는 전일보다 5.29% 오른 7370원에 거래됐다. 이틀 동안 10% 가까이 오른 셈이다.

올 1·4분기와 2·4분기 동안 영업적자를 기록한 삼영전자는 올초 1만4000원대를 앞뒀지만 실적모멘텀 둔화로 50% 이상 뚝 떨어졌다.

하지만 최근 정보기술(IT) 경기 회복 조짐과 주력업종인 콘덴서 업황 개선으로 상승 흐름이 시작됐다는 평가다. 실적 호조세에 따른 낙폭과대 매력도 한층 부각됐다.

한국증권 노근창 연구원은 “신규 사업인 무선통신부품 매출이 예상보다 적어 상반기엔 적자 폭이 커졌다”며 “하반기 IT 계절성과 무선통신 부품의 매출 증가에 힘입어 흑자전환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노연구원은 “콘덴서 업황의 개선 속도가 아주 빠르진 않은 만큼 3·4분기엔 적자 탈피 수준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동양종금증권도 “삼영전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36배에 불과, 실적개선세에 비해 매우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