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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약품 이어 대원산업 경영참가 목적 지분 신고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수퍼개미 박성득씨가 현대약품에 이어 대원산업(005710)에 발을 들여놓았다.

박성득씨는 24일 대원산업 지분 5.05%(60만6500주)를 경영참가 목적으로 장내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박씨는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지분을 꾸준히 늘렸다.

박씨는 대원산업 경영전반과 임원 선임·해임에 관한 영향력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미투자자인 그는 현대약품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지난 2004년 현대약품 지분 5% 취득 신고한 후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 현재 18.0%를 보유하고 있다.

15세에 식당 보조로 출발해 대형 일식집을 운영하다가 주식투자에 뛰어든 그는 그만의 가치투자로 큰 돈을 번 것으로 유명하다. 개미들 사이에선 입지적인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들어 박씨는 `주식투자 교과서`라는 책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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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형 (shin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