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크라운제과가 인수합병(M&A) 가능성에 힘입어 급락장 속에서도 6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크라운제과는 전일 대비 14.88%오른 7만1800원에 거래를 마쳐 지난달 30일 이후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빙그레가 210억원 규모로 크라운제과 전환사채(CB)를 인수한 이후 시장에 꾸준히 M&A 가능성이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빙그레가 인수한 CB는 주식으로 전환할 경우 크라운제과 지분율 21.29%(37만8126주)에 해당하는 규모다. 빙그레는 공식적으로 "단순 투자 목적으로 인수했다"고 밝히고 있다.

최자현 우리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과거에 빙그레가 크라운제과의 자회사로 있는 해태제과 빙과부문 인수를 시도한데다 관련 업종에 대한 투자 가능성을 언급해 일부 M&A설이 제기되고 있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 연구원은 "기업실적, 펀더멘털에 대한 호재가 아니기 때문에 차후 상승 지속성 여부에 대해서는 밝게 보기 어렵다"고 보수적인 입장을 제시했다.

[김정환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