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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건설 A01358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4월 26일 15시 43분 데이터    현재가 46,550  시가 41,700  52주 최고 42,000  전일비 ↑ 6,050  고가 46,550  52주 최저 19,800  거래량 142,770  저가 41,000  총주식수 8,930

대림요업 A005750   거래소  (액면가 : 1,000)    * 04월 26일 15시 42분 데이터    현재가 2,905  시가 2,800  52주 최고 3,470  전일비 ↑ 375  고가 2,905  52주 최저 1,950  거래량 6,324,443  저가 2,735  총주식수 15,000

- 대형주 강세..포스코·조선株 줄줄이 신고가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코스피 시장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가며 1450선을 회복했다. 지난 21일 경신한 사상최고치(종가기준 1451.31)에도 바짝 다가섰다.

미국 증시가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하고, 외국인 매도세도 이틀째 지속됐지만 기관이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유입시키며 지수를 견인했다. 유가 급등이 주춤하고, 원화강세도 일단 이틀째 제어되면서 시장 부담을 완화시켰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20.07포인트, 1.40% 오른 1451.22에서 장을 마쳤다. 오전내내 상승세가 제한됐던 지수는 오후들어 프로그램 매수가 대거 유입되며 오름폭을 확대했다.

기관이 326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623억원과 1208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순매수도 3000억원 이상 유입되며 지수 상승에 톡톡한 역할을 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오른 가운데 건설업종이 3% 이상 급등했고, 증권 은행 등 금융업종과 철강금속, 전기가스 등도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기계와 의약품, 섬유의복업종은 소폭 하락했다.

프로그램 매수 영향으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005930)가 1.21% 올랐고, POSCO가 3% 이상 급등하며 신고가를 다시 경신했다. 국민은행과 한국전력이 2% 이상, 현대차와 우리금융도 1% 이상 각각 올랐다.

환율부담에도 불구, 조선주들이 일제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중공업은 6%이상, 삼성중공업은 3.7% 이상 올랐고,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미포조선, 한진중공업 등도 신고가에 근접했다.

흑자전환을 호재로 팬택앤큐리텔이 2% 이상 상승했으며 전날 유상증가 재료로 급락했던 현대상선은 보합을 지켰다.

1000억원대의 자산가치가 부각된 대림요업이 상한가로 직행했고, 액면분할을 실시한 STX조선도 10% 이상 급등했다. 계룡건설도 외형성장 기대가 부각되며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반면, 복제약 약효실험 조작 파문으로 관련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삼천당제약이 5% 가까이 급락하고 환인제약은 하한가까지 추락했다.

한편, 이날 상승종목은 434개, 하락종목은 310개로 사자세가 우세했으며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678만주, 3조8194억원으로 전날보다 다소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