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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형제가 운영하는 세계출발 원년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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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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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35 2012/01/31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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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5750

업계 최초 절수형 양변기로 `善勝`합니다


‘달변은 은이요. 침묵은 금이다’

가벼운 말로 상황을 그르치느니 인내하며 후일을 도모하는 것이 중요함을 강조한 말이다. 이 명제를 일찍감치 실천에 옮긴 기업이 있다. 국내 1위 위생도기 제조판매기업 대림비앤코다.

“밖으로 나를 뽐내는 건 내실을 충분히 다진 뒤 해도 늦지 않습니다.”

 강태식 대림비앤코 대표의 말을 들으니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올해로 창립 43주년, 8년 연속 국내 위생도기시장 점유율 1위에 빛나는 기업이지만 일반에게 ‘대림비앤코’라는 이름 다섯 자는 그다지 친숙하지 않다. 이처럼 ‘은둔의 미학’을 신봉했던 회사 경영방침과 무관치 않으리라.

그랬던 대림비앤코가 최근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고객이 원하면 핑크색 변기도 만들어준다’,‘고객이 원하면 비데도 청소해준다’며 대놓고 구애작전을 편다. ‘욕실에 대한 생각을 바꾸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소비자시장(B2C)을 적극적으로 파고드는 등 기업 홍보에도 열심이다. 지난해 9월엔 업계 최초로 TV광고를 제작해 내보내기도 했다.

 ‘사람들이 눈을 뜨면 가장 먼저 가는 곳…울고 싶을 때 달려가는 곳. 하지만 사람들이 그 가치를 모르는 곳. 욕실은 가장 아름다운 방이어야 합니다’라는 대림비앤코의 광고 카피는 욕실에 대한 생각뿐 아니라 이 회사에 대한 생각까지 새롭게 만드는 계기가 됐다.

  

 ◇한계에 부닥친 B2B시장 

 장기화된 건설경기 침체는 대림비앤코를 움직이게 만든 근본 원인이다. 아파트 분양 물량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마감자재 특판시장이 덩달아 쪼그라들면서 업체들은 소비자 시장으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처지에 놓인 것이다.

 강 대표는 “욕실관련 건축자재 산업은 건설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는 산업으로 특히 주택건설 경기의 경우 건자재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줍니다. 내년 ‘대선’이라는 변수가 걸려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B2C시장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나 B2B(기업 간 거래)시장은 올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축소될 전망”이라며 “신축 주택 대비 높은 편인 리모델링 수요를 겨냥해 B2C시장 맹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B2C시장 공략으로의 경영기조 변화는 자연스레 사업구조 개편을 동반했다. 이 과정에서 한계사업에 대한 구조조정과 신성장동력 발굴 작업이 불가피해졌다.

“2009년 초 타일사업을 접었습니다. 적자폭이 해를 거듭할수록 커져 수익성 악화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었어요. 리먼 브라더스 사태가 터지고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금융위기로 신음할 때였습니다. 인력 구조조정에 대한 부담감 등 내부적으로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선택과 집중’만이 사생결단의 기로에 선 대림비앤코에는 유일한 돌파구였습니다.”

이러한 진통 끝에 탄생한 것이 바로 바스플랜이다. 바스플랜은 고객의 취향에 따라 욕실 인테리어 견적 및 시공 상담, 관리까지 해주는 종합적인 컨설팅 서비스로 대림비앤코는 이를 ‘대림바스’라는 서브 브랜드를 통해 지난해 말 새롭게 론칭했다.

 “세면대, 양변기 같은 아이템 하나만 팔아서는 수익이 남지 않을 뿐더러 경쟁업체와의 차별화도 힘듭니다. 욕실을 단순히 생리욕구 해소를 위한 비밀스러운 공간이 아닌, 남들에게도 자랑할 수 있는 인테리어 공간이 돼야한다고 생각했어요.‘바스플랜’은 이 모든 것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신개념 토탈 욕실 상품(서비스)인 셈이죠.”

 ◇샐러리맨의 로망 ‘말단 신입에서 대표’로

강 대표는 대림비앤코에 지난 1987년 회계파트 신입으로 입사해 21년 후인 2008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그 사이 기획, 영업 등 기업 경영 전반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샐러리맨의 로망’을 몸소 일궈낸 입지전적 인물인 만큼 사내에 따르는 사람도 상당수다. 비결을 묻자 강 대표는 ‘선ㆍ승(善ㆍ勝)’이라는 두 글 자를 적어 내민다. 승리하되 선하게 한다는 것. 스포츠 경기에서의 페어플레이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말이다. 

 “요즘 위생도기의 최대 화두는 ‘절수’입니다. 어떻게 하면 적은 양의 물로 깨끗하게 수세를 하느냐가 관건이죠. 내년부터 수도법이 개량되기 때문에 건설사들도 이에 맞는 제품을 도입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림비앤코는 2~3년전부터 이미 1회 수세량 4.8ℓ인 절수형 양변기의 개발을 업계 최초로 완료해놓은 상황입니다.

 그 후 각종 시험과 보완을 거듭했고, 건설사들에도 시중에 개발돼있는 절수형 양변기 중에서 기술적으로 가장 안정화됐다는 평을 듣고 있습니다. 일부 업체에서는 자기네가 1등이고, 가장 안정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광고를 하고 있지만 저희는 일일이 대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ㆍ승’의 원칙을 따르면 반드시‘사필귀정(事必歸正)’하도록 돼있으니까요.”

 강 대표의 이같은 자신감은 현장을 직접 누비며 챙기는 경영 스타일에서 비롯된다. 아는 만큼 보이는 법. 강 대표는 건설사측에서 양변기 수세 테스트를 한다거나 기술 세미나를 한다고 하면 한걸음에 달려가 눈도장을 찍고, 10년 가까이 영업현장을 누비면서 쌓았던 해박한 지식을 펼쳐놓는다. 대림비앤코에 대한 건설업계의 신뢰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강 대표의 다음 눈은 해외시장으로 쏠려있다. 포화 상태 이른 국내 시장에서 저가 출혈경쟁을 하기보다는 품질과 디자인을 높인 프리미엄 제품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토토(TOTO)’는 일본 국내를 넘어 세계로 뻗어나간 욕실업계 대표적인 기업입니다. 각 나라의 실정에 맞는 양변기, 세면기 등을 제작해 내놓은 로컬라이제이션(현지화) 전략으로 성공을 거뒀죠. 같은 아시아 기업인 대림비앤코도 못할 게 없다고 봅니다. 중국을 우선 공략한 뒤 중동, 미국, 유럽으로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입니다. 그러기 위해 대림비앤코의 몸집을 더욱 키워야 합니다. 현재 700억원 수준인 위생도기 매출을 1000억원대로 끌어올리는 게 단기적 목표입니다. 지금처럼 올바른 판단에 따른 ‘선택과 집중’전략을 구사해나간다면 대림비앤코가 한국의 ‘토토’로 거듭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자본 가치10,000원(bps)

지난해 4분기부터 턴어라운드(적자 요인 타일산업 접고, 공장임대 연30억 순익)

금년도 중국 진출과 함께 매출, 영업익 급증

세력 완전매집, 조용히 중장기로 탑승할 분 탑승하세요

곧 급등할 수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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