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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 A005810   거래소  (액면가 : 5,000)    * 03월 05일 23시 26분 데이터    현재가 20,600  시가 20,600  52주 최고 23,800  전일비 ▼ 900  고가 20,600  52주 최저 11,050  거래량 312,770  저가 20,600  총주식수 32,200

풍산이 자산가치 부각에 따른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주 말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이 풍산을 소폭 팔았지만 지난달 10일 이후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지난주 말까지 외국인은 15거래일 동안 풍산 주식 23만주를 순수하게 사들였다.

지난달 9일 9.09%에 머물던 외국인 지분율도 최근 9.81%까지 올라갔다.

과거 외국인 지분율이 28%까지 갔던 점을 감안하면 크게 낮아진 상황이다. 하지만 반대로 매수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풍산 수급이 긍정적인 것은 실적개선과 자산가치 부각이다.

풍산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910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2.5%가 늘어났다. 올 영업이익은 11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순이익 규모도 지난해 큰 폭 감소에서 올해는 60% 이상 늘어난 78억원이 예상되고 있다.

올 실적개선세는 자동차와 정보기술(IT) 생산 증가로 동판 등 수요가 안정적이라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 이은영 애널리스트는 “소전·방산 부문이 높은 이익률을 보이면서 매출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목표가격 2만9000원을 제시했다.

특히 부산 동래공장 터 43만평의 개발 추진으로 자산가치 현실화도 기대되고 있다.

CJ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부산시의 도시개발계획과 맞물려 공장 이전과 부지 개발이 확실해 보인다”며 “임야를 제외한 동래공장 터 27만평의 평당 300만원의 시세를 고려하면 총 8100억원의 자산가치를 주가에 반영해야 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