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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홍승훈기자]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하이브리드카와 전기차의 핵심부품인 모
터제어장치와 파워모듈이 국산화에 성공, 하반기 양산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14일 KEC는 전기자동차의 핵심부품인 모터제어장치와 파워모듈에 대한 국산화에 성
공, 하반기 국내 및 해외시장 확대를 위해 양산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EC 관계자는 "지난해 제품개발에 성공해 올해부터 국내 골프카업체에 납품을 이미
시작한 상태"라며 "전략적제휴를 맺은 (주)VCTECH을 통해 하반기 양산이 본격화되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전기로 구동되는 골프카에 주로 활용되고 있지만 향후 하이브리드카, 전동차
, 산업용기기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회사측은 국내시장에 이어 하반기
미국, 일본, 중국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MS리서치에 따르면 전력용반도체 세계시장 규모는 약 127억불(약 1
5조 9700억원)이며 오는 2012년 156억불(약 19조6100억원) 수준으로 확대될 전망이
다.



KEC측은 이와관련, "일단 올해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잡고 있으며 향후 지
하철 전동차 모듈을 추가해 2012년 300억원 규모의 매출이 예상한다"며 "아직은 시
속 20킬로 정도의 골프카에만 납품하고 있지만 기술혁신을 통해 다양한 부문으로 활
용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