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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유진투자증권은 29일 카프로의 대폭적인 실적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강력한 주가상승 영향으로 투자의견을 '매수1'에서 '매수2'로 하향조정했다.

유영국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카프로의 2007년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흑자전환한 13억원으로 정기보수와 주력제품 카프로락탐이 비수기였다는 것을 고려하면 양호한 편"이라며 "최소 2009년까지 카프로락탐 수급이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타이트한 비료수급 영향으로 유안비료의 가격강세 지속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2008년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344% 증가한 615억원이라고 전망했다. 추정 순이익도 459억원으로 3년연속 적자에서 탈피할 것으로 추정했다.

유 애널리스트는 2월 유안비료 가격은 국제적인 수급영향으로 260$/톤을 기록, 전년동기대비 110% 상승한 수준이고 카프로락탐 또한 중국 DSM의 수급차질로 강세를 기록하고 있어 1분기 영업흐름은 상당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선옥기자 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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