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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삼성증권은 16일 서부트럭터미널에 대해 "보유 부동산 가치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부트럭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6% 증가한 64억원, 영업이익은 2% 증가한 3억원을 기록했다.

유가 상승에 따라 주유소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의 증감은 미미한 수준이다.

삼성증권은 인천 연수구 쇼핑몰 영업이 시작되기 전까지 실적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문욱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인천 연수구 부지에 대한 건축허가 신청이 지연되고 있고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은 쇼핑몰 건설비용을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교통영향평가가 완료돼 실질적인 사업 추진에 무리가 없고, 원자재 가격 상승은 보증금 인상으로 전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허 애널리스트는 "양재동 트럭터미널의 건축허가가 가시화되고 있어, 신정동 트럭터미널 부지의 용도변경과 건축허가는 긍정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라며 "자회사인 용산관광버스터미널은 용산국제업무지구의 개발계획 검토 이후 개발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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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선기자 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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