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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삼성증권은 26일 서부트럭터미널이 자회사인 용산관광버스터미널과 회사인 용산관광버스터미널과신주발행을 통한 합병 (합병비율4:1)을 발표한 것은 약 1935억원의 주주가치 개선이 발생하는 호재라고 밝혔다.

허문욱 공태현 삼성증권 연구원은 서부트럭터미널의 장기 부동산 개발 및 임대업체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부트럭터미널의 신주발행가격은 1만7045원, 총 신주발행주식수는 377만주이며 병 기일은 12월 9일이다. 합병으로 발생된 자사주는 200만주이며 사용처는 결정되지 않았다.

허 연구원은 서부트럭터미널이 소유한 부지는 1만9,140m2 (약 6,000 3.3m2)로, 지분 60%의 시장 가치는 약 2,575억원 (3.3m2당 7400만원 기준)으로 판단했다. 서부트럭터미널의 신주 발행 총액은 640억원으로 약 1,935억원 수준의 주주가치 개선이 발생되는 호재라는 것.

허 연구원은 용산관광버스터미널 합병에 따른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는 1) 용산 부지 개발 시 리스크 요인이었던 사업권과 수익배분에 대한 우려 해소에 따른 지배구조 개선 2) 용산관광버스터미널의 임대업에 한 노하우가 향후 개발될 인천과 신정동 프로젝트들에 적용되는 효과 3) 인천과 신정동 프로젝트 진행을 통한 현금 확보 등을 꼽았다.

허 연구원은 "보유 부지 개발에 따른 임대 수익이 발생되면, 안정적인내수주로 인식이 가능할 것"이라며 "서부트럭터미널의 주당 순자산가치(NAV)는 4만원에서 4만2,500원으로 6%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서부트럭터미널의 유동성 할인 30%를 적용, 목표주가를 2만8,000원에서 2만9,700원으로 6%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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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하기자 m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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