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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준억 기자 =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3일 "2030년까지 장

기 에너지대책으로 화석연료 비중을 대폭 줄이고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확

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윤호 장관은 이날 대한상공회의소가 제주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대한상의 제주

포럼의 강연을 통해 "하반기 중 국가에너지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에너지절감과 효율향상 등 수요관리 이후 필요한 에너지 공급수준을

결정해 적정한 에너지원별 믹스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불굴의 기업가정신은 우리 기업들의 트레이트 마크로 기업가정신이  우리

사회의 희망"이라며 10월 30일부터 11월 9일까지 '기업가정신 주간' 행사를 벌여 반

기업 정서를 완화하고 기업가정신을 고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기업경영은 고유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세계경기 침체, 노조의  파

업, 소비자 불만 등 위기해결의 연속"이라며 위기관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당

부했다.

    그는 위기관리의 대표적 사례로 최근 주장을 번복해 파문을 일으킨 버거킹을 꼽

았다. 

    이 장관은 "버거킹은 당초 주장과는 달리 미국 버거킹에서 30개월 이상  쇠고기

를 사용한다고 시인했다"며 "사실과 다른 내용은 신속하게 바로잡아야 한다는 본사 

윤리강령에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justdu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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