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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외인, 시각 바뀌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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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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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241 2007/11/30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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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기 싫지만 외국인의 매매는 방향성을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내 기관투자가의 정보력이 뛰어나고 때로는 외국인을 앞서기도 하지만 외국인의 결정능력을 무시할 수만은 없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만492계약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9월19일 이후 1만계약을 처음으로 넘었다. 9월19일, 코스피지수는 서브프라임 사태로 지수가 급락한 후 반등을 어느정도 마무리한 상태로 정체를 보였을 때였다. 그리고 9월19일 이후 코스피지수는 재차 전고점을 뛰어넘었다.

물론 지금과 당시 상황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당시엔 주요 지지선을 바탕으로 상승추세에 있었으나 지금은 120일 이동평균선이라는 저항선에 막혀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대규모 선물 매매에서 희망의 불씨를 찾을 수 있다. 게다가 뉴욕 증시는 단기 급등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지 않았는가.

하나대투증권에 따르면 2006년이후 외국인의 1만계약 선물 매수는 총 6번 있었으며 매수일로부터 30일이후 매수일 지수를 하회하는 경우는 없었고 6번 모두 지수는 우상향하는 방향성을 나타냈다.

물론 미결제약정을 동반한 매수가 아닌 만큼 신규매수를 통한 매수보다는 그동안의 선물 매도 포지션에 대한 청산 성격이 강하다. 추가상승에 대한 베팅보다는 추가하락 가능성이 적을 것이라는 판단의 배팅인 셈이다. 하나대투증권은 " 외국인의 선물 계약수와 향후 지수의 방향성을 일대일로 대응시키기는 어렵지만 향후 지수의 방향성을 엿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전날 선물지수 움직임과 상관없이 외국인이 장중 내내 꾸준히 순매수를 늘려나간 것도 긍정적이다. '시급한 청산 의사'를 보여준 것이기 때문이다.

심상범 대우증권 연구원은 " 외국인의 매매 기조 반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며 "일시적인 순매수 둔화는 가능하더라도 결국 연속 순매수 누적의 직전 고점 부근까지 순매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의 순매수가 지속되면 베이시스가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져 차익 프로그램 매도가 나타날 가능성도 희박하다. 오히려 전날처럼 지수가 조금 하락하면 베이시스가 개선되면서 차익 프로그램 매수가 지수 하락을 방어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신규매수가 아니라는 점이 여전히 부담이다. 또 외국인은 12월/3월 스프레드에서 2300계약의 매도 롤 오버를 진행하면서 스프레드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 외국인의 선물매수가 신규 포지션도 아니고 매도 롤 오버도 동시에 진행하는 만큼 지수 방향성에 대한 시각변화로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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