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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 '10대 그룹관' 추진 (10 대 그룹 참여 가능성)
21일 여수엑스포 대규모 투자설명회 - 대기업 참여 유도

일신석재(007110)
 - 여수액스포부지 대규모 보유 - 통일교 대주주

21일 여수엑스포 투자
여수엑스포조직위는 21일 오후 2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민간투자유치 설명회'를 연다. 당초 정부 재정으로 세우려던 박람회장 전시시설까지 기업 참여의 폭을 확대했다.

현재 엑스포 전시장 조성 비용은 2조389억원. 이 중 민자 사업비는 7107억원이다. 주공이 세우는 엑스포타운(5193억원)을 제외하면 남은 민간 유치 규모는 1914억원.

조직위는 "기존 민자 사업과 별도로 일부 전시시설도 좋은 제안에 한 해 민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7107억원 이외 추가 민자도 끌어안겠다는 것이다.

당초 민자사업 대상은 엑스포타운·아쿠아리움·콘도·기업관·유비쿼터스 운영시스템·공연장·문화행사 등이었다. 여기에 한국관·지자체관·주제관·부제관·국가관·국제기구관 등 전시시설도 민간 기업의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다만 투자 기업은 이들 건물의 사후활용까지 감안해야 한다.

특히 기업이 만들어 기부하는 형태로 추진 중인 기업관의 경우 규모가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이른바 대기업의 참여를 유도하는 '10대 그룹관'을 추진하기 때문.

조직위는 "지금의 독립기업관(5200㎡)·임대기업관(6800㎡)에는 많아야 100개 기업이 홍보 부스를 운영할 수 있다"며 "많은 대기업이 넓고 효율적인 공간에서 자체 홍보관을 운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지난 10일부터 내달 18일까지 민자사업 시행자를 모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