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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최명용 기자]유니모테크놀로지(대표 정진현)는 말레이시아에 598억원의 규모의 테트라 TRS단말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 규모는 유니모테크의 지난해 1년 매출의 두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니모는 말레이시아 통신 업체인 SAJJAD인포메이션테크놀로지에 테트라 TRS 단말기 8만대를 공급키로 했다. 유니모테크의 단말기는 SAJJAD를 통해 말레이시아 경찰청 및 에너지 관련 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유니모테크의 테트라TRS단말기는 2년 전부터 머큐리와 공동개발로 국산화에 성공한 제품이다.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해외 인증으로 신뢰도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말레이시아에 단말기를 공급한 것은 동남아 시장으로 확대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의미가 있다.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주변 산유국까지 이용 범위가 늘어나면 동남아시아의 TRS단말기 시장에 주도권을 쥘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유니모테크놀로지의 정진현 사장은 "지난 2년 동안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기술 국산화에 앞장선 결과다"며 "해외 테트라 TRS 단말기 시장의 잠재성이 무궁무진한 만큼 더욱 박차를 가해 한국산 테트라 TRS 단말기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테트라는 방법 방재 재해 재난 등 정부 주도의 국가통합지휘무선망에 쓰이는 무선통신 단말기를 말한다. 음성통신만 되는 무전기에 비해 데이터전송 데이터조회 통합지령 GPS기능 등 다양한 기능이 가능하다.

최명용기자 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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