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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산이 빠르면 이번주내로 워크아웃 자율추진으로 전환하게 된다. 김세민 한빛은행 워크아웃팀 심사역은 30일 "18개 채권단간 의견조율이 끝나고 서면으로 안건을 부의해 놓은 상태"라며 "이번 주내로 워크아웃 자율추진 전환에 대한 채권단의 의사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심사역은 "사전회의를 거쳐 그동안 쟁점부분이었던 상환스케쥴에 대한 논의를 끝냈다"며 "자율추진 전환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율추진으로 전환되면 이후 관리업무는 주채권업무는 산업은행이 주관하게 된다"고 밝혔다. 현재 벽산에 대한 채권단의 총여신은 보증채무를 포함해 1352억원이며 벽산은 그동안 석고보드공장 매각, 벽산상호신용금고 주식처분, 관계회사간 합병 등 자구노력 진행으로 작년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