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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진우기자] 대구도시가스가 주식분산 요건 충족을 위해 대주주 지분 일부를 일반공모방식으로 팔기로 했다.대구도시가스는 22일 대구도시가스 2대주주인 경북도시가스 보유지분 240만주(15.26%)를 주당 1만1600원에 일반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공모한다고 밝혔다.현재 대구도시가스의 최대주주는 김영훈 대표이사로 39%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수관계인 지분을 합하면 대주주 지분이 95%에 이른다. 구주매출단가는 21일 종가인 1만4000원에 비해 약 17% 할인한 가격. 구주 매출 후 경북도시가스와 특수관계인의 보유 지분은 79.91%가 된다.대구도시가스가 지분을 파는 이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유지 요건 충족을 위한 것이다. 대구도시가스는 현재 보통주가 소액주주 분산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관리종목에 편입되어 있으며, 오는 2006년3월 31일까지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상장폐지 될 수도 있다.지난 12일에는 벽산(007210)이 역시 상장유지를 위해 100만주의 구주매출을 실시한 바 있다.상장법인이 상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액주주들의 지분율이 전체의 10%를 넘어야 하며 최대주주 지분은 80%를 넘지 않아야 한다.구주 매출은 12월 26 ~ 27일 양일간 대우증권, 동부증권, 세종증권 전국 지점에서 청약할 수 있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주. 납입 예정일은 12월 29일, 주권 입고예정일은 12월 30일이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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