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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새만금사업, 서둘러 추진하라."
제1회 투자박람회에 참석한 이명박 대통령이 3일 새만금에 대해 각별한 애정을 과시, 주목을 끌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코엑스에서 열린 '제1회 투자박람회' 개막식 행사 참석 이후 전북홍보관을 일일이 둘러보며 "새만금사업, 시작할 수 있는 것부터 서둘러 추진하라"고 밝혔다.

이에 김완주 전북지사는 "새만금이 전북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를 먹여살릴 보고라는 점에서 새만금을 부스의 상징물로 부각시켰다"며 "열심히 추진하겠으니 적극적으로 도와달라"고 말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김 지사의 말을 받아 "대통령께서 새만금에 대한 관심이 높은만큼 신항만 등 각종 새만금사업이 잘 추진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과 정부의 이같은 적극적인 의지 표명으로 이날 박람회에 참가한 김 지사등 도 관계자들은 새만금사업이 향후 탄력을 더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쳤다.

도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전북홍보관 방문 내내 이례적으로 전시물을 꼼꼼히 살펴보고,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였다"며 "향후 새만금사업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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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권기자 km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