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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백혈병신약 "슈펙트" 세계에서 관심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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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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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41 2013/06/13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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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치료제 시장 '약가 개혁' 시대 열려
해외서도 관심 고조…슈펙트, 글로벌 차원 '약가' 리딩여부 관심
2013.06.12 12:05 입력

[기획 下]최근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시장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약가’다. 차세대 약물일수록 비싸지는 가격 탓에 정부와 환자의 비용 부담이 큰 상황에서 지난해 탄생한 ‘슈펙트’이 시장 가격 변동을 이끌어 냈기 때문이다.

 

국내 시장을 기준으로 1년 치료비용이 2000만원대인 슈펙트가 나오자 훨씬 높았던 글리벡의 가격은 대략 2700만원, 타시그나 2500만원, 스프라이셀  2300만원 정도로 인하됐다. 경쟁을 위한 가격 하락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해외서도 “백혈병 약가 너무 비싸”

 

슈펙트를 제외한 대부분의 약들은 해외시장 가격이 여기에 5배 정도가 된다. 때문에 슈펙트에 대한 해외 반응이 뜨거운 것도 이 점에 있다.

 

한국의 경우 글리벡과 타시그나, 스프라이셀 등의 약가가 슈펙트와 비등하게 낮아졌지만 미국 등의 시장에선 상황이 다르다. 아직 이들의 높은 가격이 지적되면서 보다 저렴해져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최근 들어 이 같은 논조의 언론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 실제 한 외신의 5월 22일자(현지 시간) ‘CML experts raise industry hackles by decrying high-and-rising cost of treatments’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이 외신은 현재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약가가 너무 높아 국가적 헬스케어 체계 지속 가능성에 해가 되는 상황이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면서 치료제들에 대한 약가를 비교했다. 미국의 경우 신약일수록 기존 치료제 대비 약가가 높아져 현재는 이를 제어할 수 없을 정도가 됐다는 지적이다. 

 

외신에서 MD앤더슨 암센터의 하곱 한타르쟌 박사는 “이러한 현상은 게임이론으로 설명가능하다. 경쟁 시장 속에서 제약사들이 오랫동안 높은 가격 담합을 하고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고 피력했다.

 

이 외신은 직접적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팀이 연구 주도해 개발한 일양약품의 슈펙트(판권 대웅제약)와 기존 세계적인 약들과 비교했다.

 

외신은 “슈펙트의 경우 1년에 드는 비용이 약 2만1500불(한화 약 2365만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BMS의 스프라이셀은 12만3500불(한화 약 1억3500만원), 노바티스의 타시그나의 경우 11만5500불(한화 약 1억2700만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나마 싼 가격인 글리벡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약가 상승을 질타했다. 외신은 “글리벡은 처음 승인 받았던 2001년만 해도 1년 치료비용이 3만불(한화 약 3300만원)이었지만 그 이후에는 거의 두 배가 됐다. 현재 비용은 7만6000불(한화 약 8360만원)”이라고 밝혔다.

 


‘슈펙트’ 임상 3상, 내년 가을 종료…본격적인 약가 ‘스포트라이트’ 전망

 

본격적인 세계 백혈병 치료제 가격 경쟁은 ‘약가’ 관련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슈펙트의 임상 3상 종료 직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향후 세계 시장에 있는 다국적사 제품들의 가격 하락 가능성도 기대해볼만 하다는 분석이다.

 

슈펙트는 현재 임상 2상만을 종료한 상태이기 때문에 1차 치료제 지정을 목표로 다국가 임상 3상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목표 환자 수는 240명인 가운데, 현재까지 약 80%가 임상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임상 3상을 주도하고 있는 김동욱 교수에 따르면 오는 9~10월경 240명 환자 모두 임상 등록을 마칠 것으로 전망된다. 임상기관은 한국과 인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 24개 대형병원인 가운데 현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에만 7~80명이 등록돼 있다.

 

시험 목표는 글리벡과 슈펙트 비교임상으로 12개월 동안의 추적 관찰이 진행되고 있다. 때문에 모든 임상 종료 시점은 내년 가을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르면 2015년 상반기 슈펙트 1차 치료제 지정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김동욱 교수는 전화통화에서 “오는 가을 임상 3상 환자 등록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내년 비슷한 시기 3상 종료가 이뤄질 것이며 이르면 내후년 봄쯤 1차 치료제 지정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약가와 관련해 김동욱 교수는 “세계 시장을 놓고 봤을 때 한국에서의 다국적제약사 2세대 치료약 매출은 극미하다. 하지만 학문적으로 리딩 국가이기 때문에 슈펙트 약가는 중요하다. 슈펙트의 가장 큰 의미는 다국적사의 비싼 오리지널 제품 약가를 1/5 수준으로 떨어뜨린 것에 있다. 앞으로 중요한 시사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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