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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일양약품 사장 "글로벌 진출, 준비는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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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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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08 2013/12/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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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일양약품 사장 "글로벌 진출, 준비는 끝났다"

입력시간 | 2013.12.05 13:42 | 천승현 기자 sh1000@ 

[인터뷰]보건의료기술진흥 대통령상 수상..신약 성과 인정
"놀텍·슈펙트·독감백신, 내년 해외시장 진출 추진"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차세대 먹거리 준비는 끝났습니다. 이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단계만 남았습니다.”

5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만난 김동연 일양약품 시장(사진)은 흥분된 어조로 신약개발 성과를 자랑했다. 이날 김 사장은 신약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연구자가 아닌 기업가 출신이 이 상을 받는 것은 이례적이다.

일양약품은 지난 2008년 항궤양제 ‘놀텍’, 2012년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를 선보이며 신약개발 제약사로 우뚝 섰다. 또 최근에는 녹십자에 이어 국내업체 중 두 번째로 독감백신 개발에 성공했다. 지난 1976년 일양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한 김 사장의 묵묵히 신약개발 노력이 30여년만에 결실을 맺은 셈이다.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 `글로벌 진출, 준비는 끝났다`
김동연 일양약품 사장
김 사장은 “신약개발 1세대로 초창기 연구를 진행할 당시 ‘우리나라가 무슨 신약을 개발하느냐’는 비아냥도 많이 들었지만 이제서야 성과가 나타나고 있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는 “부족한 자금 사정상 당초 예상보다 신약 개발 시기가 늦어졌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다”고 회상했다. 사실 차세대 먹거리로 신약 2개와 독감 백신을 내놓기는 했지만, 아직 시장 성과는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

‘놀텍’은 발매 이후 3년 동안 월 매출 2억원 정도에 불과했다. 놀텍을 위십이지장궤양 치료제로 개발했지만, 개발기간 동안 식생활의 서구화 등의 영향으로 역류성식도염 환자 비율이 급증한 탓이다.

일양약품은 임상시험을 거쳐 놀텍의 역류성식도염 효능을 장착했고 이후 매출이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며 올해 처음으로 매출 100억원 돌파를 기대하고 있다. 놀텍은 비미란성 역류성식도염(NERD), 헬리코박터파일로리균 치료제로 거듭나기 위한 진화도 준비중이다.

놀텍의 해외시장 진출을 타진했지만 2008년 미국 임상을 주도하던 TAP사가 다케다에 인수되면서 임상시험이 중단된 아픈 경험도 겪었다. 모두 경험 부족으로 인해 빚어진 시행착오라고 김 사장은 자책했다.

앞으로 목표를 묻자 김 사장의 표정은 금세 밝아졌다. 그는 “놀텍과 슈펙트 모두 경쟁약물에 비해 탁월한 효능과 안전성을 임상시험을 통해 입증했으며 굴지의 다국적제약사들로부터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일양약품은 현재 놀텍과 슈펙트의 해외 파트너를 물색하기 위한 전담 팀을 꾸린 상태다. 조만간 파트너가 선정되면 본격적으로 해외 임상시험에 착수하고 글로벌 시장을 두드리겠다는 복안이다.

‘슈펙트’는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만 사용하는 2차 치료제로 허가됐지만, 내년 상반기께 1차치료제 지위를 인정받으면 매출은 급증할 것으로 김 사장은 내다봤다. 독감백신도 내년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 등의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신약개발을 고집하는 이유에 대해 김동연 사장은 “국내 시장에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신약을 갖춰야만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할 수 있다”면서 “이미 준비과정은 끝났으니 앞으로는 해외 시장에서 성과를 거두는 일만 남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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