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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대표 김동연)이 자체 개발한 국산 18호 신약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터키 국내 1위 제약사 '압디이브라힘社(Abdi Ibrahim Pharmaceuticals / Mr. Nezih Barut Chairman )'에 본격 수출된다.

25일 일양약품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압디이브라힘社와 수출을 위한 텀싯 계약 체결 후, 본 계약 협상을 지속해 온 회사는 ‘터키와 주변 6개국에 슈펙트 현지공급과 유통권 독점판매에 합의한다’는 계약을 체결하며 '슈펙트' 수출을 성사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달 21일 국산 14호 신약 '놀텍'의 수출 본 계약도 체결한 압디이브라힘社는 국산 14호와 18호 신약 모두를 터키 외 독점 판매하는 기업이 됐다.

일양약품도 이번 체결로  슈펙트와 놀텍의 본격적인 유럽진출 성과를 이룰 수 있게 됐으며, 국내외 매출 상승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지난 해 중국 정부와 ‘기술수출 및 판매’에 관한 본계약을 체결한 슈펙트는 아시아 시장 진출에 이어 유럽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압디이브라힘社는 연 매출 1조원 이상의 터키 내 제약회사 중 1위 기업이며, 영업 판매 제조 마케팅 등 대부분의 기준이 선진화 된 유럽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신약개발 과제선정 등 국책지원 사업으로 개발된 백혈병치료제  '슈펙트(라도티닙)'는 1차 치료제 진입을 위한 임상 3상 환자등록을 지난 달 완료했다. 특히, ‘경제적 약가’가 고가의 백혈병 치료제 처방이 힘든 국내 및 전 세계 환자들에게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정부가 신약 개발을 위해 많은 연구비를 각 기관에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약개발에 대한 알찬 성과를 쏟아내는 연구중심 기업으로 본연의 의무를 다하고 있으며,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3번째 신약도 준비해 가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