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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임상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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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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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55 2014/04/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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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임상 효과 입증
2014/04/22 11: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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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양약품이 개발하고,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주도한 국산 백혈병 치료제인 라도티닙(슈펙트)의 임상 2상 연구결과, 만성기 환자의 96% 12개월 이상 생존하는 등 효과를 입증했다.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 주도, 9개 대학병원 네트워크 10년 연구 결실
 
인물사진-중-수정.gif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양약품이 개발하고, 서울성모병원 주도한 국산 백혈병 치료제인 라도티닙(슈펙트)의 임상 2상 연구결과, 만성기 환자의 96% 12개월 이상 생존하는 등 효과를 입증했다. 이번 임상 2상 연구결과가 혈액학 분야의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 Haematologica 4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라도티닙은 국내 제약사인 일양약품이 개발한 아시아 최초의 만성골수성백혈병 2세대 치료제이다. 국산 항암제를 한국 의사가 주도적으로 10년 넘게 꾸준히 임상 연구하여 국제적인 학술지에 결과를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서 전체 성인백혈병의 약 25%를 차지하는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와 그 중에서도 기존 백혈병 치료제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불가능한 말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김동욱(교신저자 오른쪽 사진 )·동아대학교병원 김성현(제1저자) 교수팀은 기존 항암제 치료로 인해 강력한 내성이 생겨 유전자의 일부가 변형된 점 돌연변이를 가지고 있거나, 글리벡 치료에 실패한 22세에서 75세의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77명에게 임상 1상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라도티닙 400mg을 1일 2회 복용하게 하고 총 12개월을 추적 관찰하였다.
 
그 결과 65%인 50명은 치료 시작 후 12개월까지 발병 시점에 비해 혈액 내 암 세포가 10배 이상 감소하는 주요염색체반응을 얻었다. 또한 주요염색체반응이 24개월 이후까지 유지되는 비율은 87%로 치료 효과가 지속됨을 증명하였다.
 
전체 환자의 47%인 36명은 필라델피아염색체가 완전히 제거된 완전염색체반응을 치료 시작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내에 얻어 우수하고 빠른 치료효과를 보였다.
 
치료 후 96%는 12개월 이상의 생존율을 보였고, 86%는 질환이 급성기로 진행하지 않고 안정된 상태로 생존하는 것으로 관찰 되었다. 
 
치료 중 관찰된 주요 부작용은 혈구 감소, 피로감, 황달 등이었으나 치료 용량을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중단하면 부작용이 개선되어 안전성도 우수함이 확인되었다.
 
라도티닙은 2003년 일양약품㈜에서 개발하였고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팀이 주도적으로 전임상 및 임상 1상 연구를 진행하였다. 2011년 11월까지 한국, 인도, 태국의 12개 대학병원에서 2상 임상 시험이 완료되자, 2012년 1월 한국 식약청은 라도티닙을 글리벡 치료에 실패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2차 치료제로 승인하였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교수는 “라도티닙(슈펙트)이 개발되어 다국적 제약사의 기존 백혈병 치료제의 약값을 낮추는 결과를 얻어 한국이 약 값이 제일 싼 나라가 되었다”며, “서울성모병원의 주도로 국내 9개 대학병원 연구진이 공동 연구 네트워크를 만들어 임상연구를 진행해 얻은 이번 연구결과로 한국 의학의 위상까지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24개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인 3상 임상연구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미 임상 2상시험을 통해 기존 항암제로는 치료하지 못해 다른 항암제를 사용할 수밖에 없는 만성골수성백혈병들에게 우수한 치료 효과를 얻은 만큼, 앞으로는 적절한 복용용량으로 치료율을 높이고 부작용은 줄이는데 주목하여 더 많은 환자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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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김동욱·동아대병원 김성현 교수팀 연구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기자 = 일양약품이 개발한 국산 백혈병 치료제인 '슈펙트'(성분명 라도티닙)가 효과가 있다는 임상시험 결과가 나왔다.

22일 서울성모병원에 따르면 이 병원 혈액내과 김동욱 교수와 동아대병원 김성현 교수팀은 기존 항암제로 치료받다가 내성이 생긴 22~75세의 만성기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 77명에게 라도티닙 400mg을 1일 2회 복용하게 하고 12개월을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65%인 50명은 치료 시작 후 12개월까지 발병 시점보다 혈액 내 암세포가 10배 이상 감소하는 주요염색체반응을 보였다. 또 주요염색체반응이 24개월 이후까지 유지되는 비율은 87%로, 치료 효과가 지속하는 것을 확인했다.

치료 후 96%는 12개월 이상의 생존율을 나타냈고, 86%는 질환이 급성기로 발전하지 않고 안정상태로 생존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치료 중 주요 부작용은 혈구감소, 피로감, 황달 등이었으나 치료 용량을 줄이거나 일시적으로 중단하면 부작용이 개선되어 안전성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라도티닙은 2003년 일양약품이 개발하고, 김 교수팀이 주도적으로 전(前) 임상 및 임상 1상 연구를 했다.

2012년 1월 한국 의약품 당국으로부터 백혈병약 '글리벡'으로 치료에 실패한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의 2차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김 교수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24개 대학병원에서 진행 중인 라도티닙 3상 임상연구도 주도하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혈액학 분야의 유럽혈액학회 공식 학술지 'Haematologica' 4월 온라인 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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