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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절반 '백신 투자 결단'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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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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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437 2014/12/23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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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매출 절반 '백신 투자 결단' 승부수" 일양약품 정도언號, 올해 '약 135억 규모 백신 판매'…'90년대 초반 제약업계 2위' 일양약품, 백신·슈펙트·놀텍 등 '전문의약품 시장 공략' 본격화
'연 매출 절반 백신 투자 결단 승부수' 일양약품 정도언號 '올해 약 135억 규모 백신 판매' 달성
2014년 12월 22일 07:57:58 우정헌 기자 medi@mediherald.com
드링크 '원비디' 등을 앞세워 1990년대 초반 '제약업계 2위'의 위용을 자랑했던 일양약품이 '1990년대 초반의 영광 재현'을 기대하며, '전문의약품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최근 슈펙트, 놀텍 등 '국산 신약'의 해외 수출과 함께 '백신 시장 진격'으로 전문의약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일양약품은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드링크제 '원비디' 등을 바탕으로 '제약업계 매출 2위'에 포진하며 국내 최상위 제약사로 평가됐다. 2000년 의약분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인 1990년대 후반 10위권대로 주춤하더니 최근 몇 년 간은 1400억대 후반 매출로 제약업계 중상위권으로 내려앉았다.

의약분업 이후 2000년대 들어서면서 드링크제 등 '일반의약품' 매출 한계로 '성장 정체'가 이어지게 됐다.

일양약품은 창립자인 정형식 명예회장의 2세인 정도언 회장이 2001년 회장직에 취임한 이후 '신약개발' 등 전문의약품 시장 공략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일양약품 정도언號는 국내 백신 '쌍두마차'인 녹십자, SK케미칼 등이 포진하고 있는 독감 백신 시장 공략에 나서면서 제약업계의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일양약품이 올해 계절독감백신을 약 135억 규모로 판매를 달성하면서 '국내 백신 시장 지형도'가 향후 어떻게 변모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무엇보다 일양약품이 올해 첫 백신 매출이 비교적 무난하게 달성함에 따라, 국내 백신 주류 제약업체들인 녹십자, SK케미칼과 제약업계 '백신 제조 부문'에 있어 대등하게 포진하게 됐다.

제약업계 일각에선 "일양약품이 녹십자, SK케미칼 등 백신 주류업체들이 버티고 있는 백신 시장에서 100억대 이상 백신 매출을 내놓으면서 '백신 주류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모양새'를 가지게 됐다"는 시각도 나온다.

▲ 일양약품 음성 백신공장.
지난해 본격적으로 백신 생산 및 판매를 돌입한 일양약품은 최근 올해 계절 독감 백신을 판매하면서 '약 135억 규모의 매출액'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생산된 백신은 전 연령층을 접종 대상으로 생산된 3가 독감 백신들이다.

생산 첫해에 제품 판매를 완료하면서 첫 단추를 잘 꿰맨 일양약품은 올해 들어 백신물량을 전년 대비 4~5배로 크게 늘려 잡아 판매를 했다. 내년에는 백신물량을 더욱 증대시켜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일양약품은 백신의 원액까지 생산하는 국내 2개 업체 중 한 곳으로 최대 물량의 백신 원액을 생산한다면 원료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백신산업에 경제적인 부가가치 증대와 발전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백신 제조업체'로 시장 진입을 무난하게 마친 일양약품은 음성 백신공장 구축 등 600억~700억대 금액을 백신 제조 분야에 투자하면서 '백신 시장 진격'에 들어갔다.

메디컬헤럴드 신문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확인한 결과, 3월 결산법인인 일양약품은 지난해 매출액 1477억, 영업이익 47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매출액이 1400억대 후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백신 공장 구축 등 600~700억대 백신 제조분야 투자금액은 연매출의 '절반'에 해당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백신 공장 구축 투자 비용이 200~300억대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600억 이상의 대규모 투자금액이라는 사안을 감안하면, 회사 오너인 정도언 회장의 결단과 승인이 작용하지 않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일양약품 관계자는 "회사 오너인 정도언 회장의 승인 아래 음성 백신 공장 구축 등 백신제조 분야에 600~700억대 투자를 시행했다"고 말했다. 백신 공장 구축에 대한 일양약품 정도언 회장의 '과감한 결단'과 '승부수'가 읽힌다.

제약업계는 통상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시행하기 위한 '전제 요건'으로 회사 오너 승인과 결단이 '필요조건'으로 작용한다는 게 지배적이다. 일양약품의 백신 공장 투자 관련 언론 보도를 보면, 600~700억대 과감한 투자 결정 과정에서 정도언 회장이 결단을 내린 것으로 나온다.

▲ 일양플루백신카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 백신 자체 생산 시설을 보유한 녹십자, 일양약품, SK케미칼 등 3개 제약사들은 초기 백신 자급화 정책에 따른 수혜를 나눠 가질 것이라는 지난 9월 증권가(하나대투증권)의 전망이 제기되면서 향후 일양약품의 '백신 시장 점유 분포'가 어떻게 전개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해 정부는 '백신의 안정적인 공급'과 가격 안정화를 목표로 주요 27개 백신에 대해 국산 자급화 정책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020년까지 80%의 백신을 자급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대투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백신 자체 생산 시설을 보유한 업체는 SK케미칼, 녹십자, 일양약품 뿐이고, 초기 백신 자급화 정책에 따른 수혜를 나눠 가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확대한 백신 Capa를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공공 백신 시장에 대한 침투를 확대함에 따라 차별화된 성장성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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