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 대우證 "자산가치·재무안정성·실적개선 3박자 보유"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국내 산화아연 1위 업체인 한일화학이 "숨겨진 진주"라는 시장의 평가를 받으며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10일 오전 9시33분 현재 한일화학(007770) 주가는 가격제한폭(14.8%)까지 오른 1만745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달 28일 이후 무려 10 거래일째 상승세다.

대우증권은 한일화학에 대해 "자산가치, 재무안정성, 실적개선 등 3박자를 갖춘 숨겨진 진주"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산화아연 국내시장 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는 한일화학은 안정된 지위를 바탕으로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 등에 납품하고 있다.

또 아연가격이 급등하면서 판매단가가 상승, 매출과 이익부분에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대우증권은 분석했다.

대우증권은 "한일화학의 경우 가격변화가 심한 아연괴의 적절한 확보와 고품질의 산화아연의 생산이 경쟁력"이라며 "반등하고 있는 아연가격을 판매단가에 그대로 전가할 수 있기 때문에 매출과 수익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무차입경영 등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시화공장부지, 서울사무소 등의 자산가치도 매력적이라고 대우증권은 평가했다. 매년 안정적인 배당도 실시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한일화학의 예상 PER(주가이익비율)은 올해 4.7배, 2008년은 3.9배로써 화학업종(7.1배/7.5배)과 코스닥시장 평균(18.6배/13.4배)과 비교해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저작권자ⓒ이데일리 -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http://www.edaily.co.kr＞
- 당사의 기사를 사전 동의 없이 링크, 전재하거나 배포하실 수 없습니다 -

안승찬 (ahn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