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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물산은 17일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개선으로 베트남 현지법인의 수익성이 약 70% 가량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태평양물산 관계자는 "대미 수출품의 경우 관세가 수출단가의 90%를 차지했다"며 "미국의 관세인하로 수익성이 70%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매년 대미수출 규모가 5,000만불에 이른다"며 "현재 분산 생산하던 물량을 베트남 현지법인에서 전량 생산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태평양물산은 신소재개발을 위한 연구센터를 준공하고 현재 서울사무소 이전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연구에 필요한 장비를 설치 중이며 가까운 시일내에 정상 가동될 예정"이라고 확인해 주었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