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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산업이 교토의정서 수혜주로 부상하며 강한 상승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초강세다.

10일 거래소시장에서 이건산업 주가는 오전 9시27분 현재 전날보다 360원(4.37%) 오른 9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38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전날 상한가를 포함해 5일만에 35% 가까이 급등했다.

전날 외국인이 14만1000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4.94%에서 단숨에 8.12%까지 높였다. 기관투자자들도 이달 들어 꾸준히 사들이고 있다.

이건산업은 솔로문군도에서 대규모 열대 원목림 개발를 통해 우리나라를 원목 수출국으로 탈바꿈시키는데 성공한 중견 기업이다.

현재 이건산업이 솔로몬 군도에 조림한 면적은 약 9500ha이며, 매년 약 1000ha에 조림을 진행하고 있다. 이건산업은 1993년부터 솔로몬 군도에서 11t 차량 2만대 분량의 원목을 매년 생산해 오고 있다. 이 가운데 30%는 국내에서 사용하고 나머지는 일본, 중국, 베트남 등 제3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상태다.

이와 더불어 교토의정서 발효에 따른 수혜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 솔로몬 군도에 조림지를 갖고 있어 이산화탄소 배출권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 머니투데이 -

이건산업 A008250   거래소  (액면가 : 5,000)    * 11월 10일 09시 35분 데이터    현재가 9,190  시가 9,090  52주 최고 9,290  전일비 ▲ 500  고가 9,380  52주 최저 3,415  거래량 184,360  저가 8,880  총주식수 4,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