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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광섭 기자][20분 내에 입-출고가 완료되는 신속 정확한 물류시스템 구축]

이건산업은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자재 물류센터인 '이건건자재 물류센터'가 오는 17일 준공돼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2일 밝혔다.

이건건자재 물류센터는 대지 1만4400평), 건평 8200평 규모로 축구장 약 6개 정도에 해당하는 크기이며, 1200여 품목의 건축자재를 한 곳에서 공급할 수 있는 전문물류시설이다.

이번에 준공되는 이건건자재 물류센터는 ‘One Stop Shopping Mall’(일괄구매)라는 신개념을 도입, 유통 단계를 통합하고 다양한 품목들을 구비해 필요로 하는 모든 상품을 한번에 한곳에서 구매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이건산업측은 "우리나라에서 취급하는 목재 관련 건축자재는 이곳에서 한번에 구매할 수 있다"며 "이건산업 제품뿐 아니라 해외직수입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다량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물류센터의 준공으로 이건산업은 기존 3곳의 물류창고에서 나누어 공급하던 건축자재와 고객관리체계를 일원화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통합 관리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신인섭 상무는 “새로운 물류관리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재고관리가 혁신적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20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예상되며 5년 후에는 4000억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상무는 "35년간의 합판 제조 및 유통 경험, 그리고 세계를 아우르는 해외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목재건축자재 유통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건축자재 유통을 선진화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건건자재 물류센터는 인천 남구 도화동 (경인고속도로 동인천 IC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자체 생산한 이건합판 및 수입합판과 각종 보드류, 목조주택자재, 제재목, 몰딩재 등 1200여 가지를 판매한다.

송광섭기자 songbi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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