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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박영주 이건산업(008250) 회장이 한국메세나협의회 새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메세나협의회는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제5대 한국메세나협의회 회장이었던 고(故) 박성용 금호아시아나그룹 명예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으로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을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박 회장은 16년 전 이건음악회를 시작,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외국의 실력파 음악가들을 초청해 서울 및 지방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음악회 감상의 기회를 꾸준히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을 대중에게 널리 알렸다는 점을 인정받아 2003년‘메세나 대상 보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 문화예술에 조예가 깊어 `문화 CEO`로도 정평이 나있는 박 회장은 지난 89년부터 솔로몬군도에 이건재단을 설립, 국립미술관 건립 및 의료, 교육 활동을 지원하는 등 해당 정부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 까지도 후원하고 있다.이데일리ⓒ 1등 경제정보 멀티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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