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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산업이 모 증권사의 악성루머에 시달리며 급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이건산업은 어제보다 7% 떨어진 16,900원에 거래를 마쳐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지난 주말 모 증권사 메신저를 통해 이건산업을 포함해 대한방직과 새한미디어, 온세텔레콤 등이 상장사 퇴출 예상 리스트에 포함돼 있다는 악성 루머가 돌았습니다.


최근 해외조림사업 가치가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타던 이건산업은 장중 10%이상 급락하며 이틀동안 20% 가까이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이건산업 관계자는 올 상반기 당기 순이익과 매출 부문에서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해 지난 1일 공시까지 마친 상태로 이번 리스트에 해당될 수도 없는 기업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특히 올해 1분기 부채비율 178%, 포괄손익 51억원의 대규모 흑자전환으로 기관 주주들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건은 기업 재무상황과 실적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와전된 악성루머라고 강조했습니다.


현대증권은 지난달 이건산업에 대해 환골탈태가 기대되는 기업이라며 적정주가 3만원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