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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는 대안론 (이회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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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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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36 2007/11/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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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D-40 내주가 판세 최대 고비
김경준 귀국· 박근혜 선택· 범여 후보 단일화 3대변수
앞으로 보름 안팎은 대선 정국에서 매우 중요한 시기다. 후보 등록(25∼26일) 때까지 대선 판세를 가를 폭발력 있는 변수들이 적지 않아서다. 투자자문사 BBK 주가조작 의혹사건 핵심 인물 김경준씨 귀국과 검찰 수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의 선택, 범여권 후보단일화 여부 등은 이회창 무소속 대선 후보의 출마와 결합되면 대선판을 뒤흔들 사안들이다.

오는 14일쯤으로 예상되는 김씨 귀국과 검찰 수사는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지지율이 출렁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이회창 변수’로 지지율이 40% 안팎으로 하락한 이명박 후보에게는 또 한 차례 고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씨 수사 결과에 따라 독주 여부가 판가름날 것이란 전망이다. 정치컨설팅업체 폴컴의 이경헌 이사는 8일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마지노선으로 여겨지는 35% 아래로 떨어지고 20% 안팎인 이회창 후보 지지율이 30%대에 근접하면 대안론이 고개를 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침묵하는 박 전 대표의 ‘선택’도 핵심 변수다. 원칙을 중시하는 박 전 대표가 경선 승복을 선언한 마당에 이회창 후보 손을 들어주기는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 그가 이명박 후보를 지원하면 한나라당 내분이 해결되면서 박 전 대표와 지지 기반이 겹치는 이회창 후보 지지율은 흔들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김씨 수사 결과 등의 이유로 이명박 후보 지지율이 30% 이하로 하락하며 정권교체 가능성이 희박해지면 다른 선택을 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여론조사 전문가는 “김씨 귀국 이후 박 전 대표는 거취 표명의 변곡점을 맞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경선 승복이라는 원칙과 정권교체라는 현실 사이에서 고민 중인 박 전 대표가 어떤 형태로든 결단을 내려야 하기 때문이다.

다른 변수는 범여권 후보 단일화다. 이회창 후보의 대선 레이스 참여로 보수진영이 분열하면서 범여권의 후보단일화 흐름은 가속화하는 분위기다. 이명박 후보가 흔들리면 후보 단일화에 대한 범여권 지지 세력의 ‘밑으로부터의 압력’이 거세질 것이다. 지금은 범여권 후보들 지지율을 모두 합쳐도 이명박 후보 지지율의 절반 정도에 불과하지만 단일화가 되면 범여권 지지 성향 유권자들이 결집할 가능성이 높다.

여론조사도 변수로 꼽힌다.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일 1주일 전(12월12일)까지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할 수 있다. 후보 등록 이후에도 지지율 변화에 따라 중도 사퇴 등 변화가 일어날 공산이 크다.

원재연 기자

march2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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