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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작년 매출 5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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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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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866 2008/01/0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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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매출 100억원 이상 블록버스터 약 10개로 늘어]

한미약품이 지난해 매출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06년 4200억원에 비해 19%정도 늘어난 수준이다. 지난해 매출 6000억원을 돌파한 동아제약에 이어 제약업계에서는 두번째로 매출 5000억원을 돌파한 것이다.

장안수 한미약품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100억원대 블록버스터 의약품이 8개에서 10개로 늘었고 맞춤형 영업전략이 성공하면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올렸다"고 말했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매출은 5050억원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약품의 올해 매출 목표를 5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약 16% 늘려 잡았다. 장 대표는 “올해는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포지티브리스트시행의 악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며 “제약업을 둘러싼 환경이 불리하게 작용하겠지만 공격적인 경영으로 이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연구개발 인력을 현재 230명에서 280명까지 50명 이상 늘릴 계획이다. 연구개발비도 사상 최대규모인 580억원 정도를 쏟아부을 예정이다.

기존의 연구성과들도 하나둘 씩 열매를 맺을 것으로 보인다. 주사제를 경구용 제품으로 바꾸는 플랫폼 기술인 오라스커버리를 적용한 항암제가 이르면 오는 3분기에는 제품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다양한 의약품에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제품을 만들어낼 계획이다.

오라스커버리기술과 랍스커버리 기술의 수출도 진행중이다. 이날 기자간담회 함께한 이관순 한미약품 연구소장은 “이 두 기술은 경쟁 제약사에 비해 확실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지난해 일본 업체와 기술수출을 했으며 앞으로 이 기술 수출을 통한 매출신장도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매출 350억원을 기록했던 북경한미도 올해는 500억원 수준까지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 대표는 "국내 제약시장 규모가 8조원 정도인데 한 회사 매출 1조원을 올리면 시장점유율이 12~13%이 이르게 된다"며 "수출과 신약개발 없이 매출 1조원을 올리기 어렵다고 봐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미약품은 수출과 신약을 무기로 업계 최초로 연 매출 1조원을 넘기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장안수 대표는 한미약품이 동아제약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은 단순 투자 일뿐 적대적 M&A(인수 및 합병)을 염두에 둔 투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장 대표는 “동아제약 지분은 영남방송 보유 지분을 처분한 자금을 재투자하기 위해 보유한 것”이라며 “동아제약과 한미약품이 합쳐져도 큰 시너지 효과가 나지 않아 M&A는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신약개발이나 해외마케팅 부분에서 동아제약과 전략적 제휴를 하는 것은 괜찮을 것”이라면서도 “현재까지는 진행되고 있는 내용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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