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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약 재평가, 내년 하반기 충격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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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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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33 2008/04/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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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명룡 기자][올해 평가대상 고혈압·소화제…제약사 실적 영향 클 듯]

정부가 진행중인 건강보험 기등재약품에 대한 재평가가 내년 하반기에는 제약사에 직접적인 충격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평가대상에는 일부 제약사들의 주력 품목들이 포함돼 있어 실적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있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7월부터 2011년까지 5년에 걸쳐 기등재 의약품의 약가 및 품목수를 순차적으로 조정키로 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편두통치료제와 고지혈증치료제를 ‘기등재약품 재평가’ 시범평가대상으로 지정하고 약가 재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편두통치료제에 평가결과는 지난 1월 발표됐다. 지난 8일 심평원은 고지혈증치료제의 목록정비와 관련한 설명회를 개최한바 있다.

심평원은 시범평가가 마무리되면 올해부터 고혈압치료제, 기타 순환기계용약, 소화성궤양용제, 기타 소화기계용약, 장질환치료제, 골다공증치료제 등 6개 약효군에 대한 재평가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재평가 대상에는 인구 고령화로 매년 약제비가 늘어나고 있는 만성질환 치료와 관련된 약효군이 대거 포진돼 있다. 올해 재평가가 제약사 실적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재평가 대상중에는 한미약품의 암로디핀 캄실레이트 제제(제품명 아모디핀)은 ‘상대적 고가’ 성분으로 분류돼 있어 약가 인하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국내 대형제약사들의 주력 제품 중 소화성궤양용제에 포함된 제품들도 약가 인하가 예상된다.

2007년 하반기 시범평가 결과가 가시화되기까지 약 6~9개월이 소요됐다. 이를 감안할때, 올해 평가대상이 될 약품군의 재평가 결과는 내년 하반기부터 제약회사 매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의 재평가 결과가 내년 상반기에 나온다고 볼때, 이후 해당 제약사에 이를 통보하고 이의신청 접수절차를 마치게 되는 내년 하반기에는 해당 제품의 가격이 공식적으로 하락하게 된다.

한편, 지난 8일 발표된 고지혈증 치료제에 대한 시범평가가 국내 제약사들의 실적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고지혈증 치료제 시장 점유율 33%를 차지하고 있는 심바스타틴(성분명)이 경제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돼 정비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다만, 단일 품목으로 2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토스스타틴(제품명 리피토)의 약가가 인하될 경우, 오는 6월 리피토의 제네릭(복제약) 출시를 준비중인 국내 제약사들은 수익성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도 있다. 오리지널약인 리피토의 가격이 인하될 경우 제네릭 제품의 가격은 기존 예상보다 낮아져 수익성이 나빠질 수 있다. 동아제약, 한미약품, 유한양행 등이 오는 6월 리피토 제네릭 제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피타바스타틴(성분명, 제품명은 리바로)은 임상 자료 부족으로 급여 제한 대상으로 분류됐다. 중외제약이 앞으로 임상 자료를 보완하지 않을 경오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이 제품 성장세의 정체 가능성이 있다. 중외제약은 지난해 리바로로 23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명룡기자 dragong@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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