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pool

우리투자증권은 27일 한미약품에 대해 3·4분기 이후 신제품 출시로 처방약 부문의 매출 성장성이 회복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8만5000원을 유지했다.

권해순 애널리스트는 한미약품에 대한 투자포인트로 수출선 다변화에 따른 글로벌 제약사로의 도약, 지분투자에 의한 파이프라인 강화, 3분기 신제품 출시에 힘입은 처방약 부문의 매출 성장률 회복 등 3가지를 꼽았다.

권 애널리스트는 "자회사 설립을 통한 아시아 제네릭 의약품 시장 진출과 글로벌 개량신약을 발판으로 한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로 수출선이 늘어나면서 세계적인 제약사로의 도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회사 측이 제네릭 분야에 집중된 비즈니스 모델을 다각화하기 위해 신약 개발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의사를 밝힌 점 역시 향후 예상되는 제약업계 내 대형화를 통한 업계 구도 재편에서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이다.

현재 한미약품은 매출액 기준 1위인 동아제약과 크리스탈의 지분을 각각 9.13%, 12.6% 보유하고 있다.

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이후 다수의 신제품이 출시되면서 처방약 부문의 매출 성장성이 회복된다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기훈 기자 core81@asiaeconomy.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asiaeconomy.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